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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 도시' 둥관, 섹스산업 규모가 무려 9조원"

[온바오] | 발행시간: 2014.02.11일 21:09

▲ [자료사진] CCTV에서 최근 보도한 둥관 호텔의 성매매 보도. 유리창 너머로 벌거벗다시피 한 여성 3명이 음악에 맞춰 춤추고 있다.

중국 언론이 최근 중국중앙방송(CCTV)의 불법 성매매 폭로와 경찰의 대대적 단속으로 주목받은 둥관시(东莞市)의 섹스산업 규모가 9조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베이징 지역신문 신징바오(新京报)는 섹스산업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둥관시의 섹스산업 및 이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산업 규모가 500억위안(8조8천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둥관시의 면적은 2천645㎢로 서울시(605㎢)의 27배에 달하며 상주인구가 1천만명, 도시총생산(GDP)이 5천1백억위안(89조7천650억원)을 넘는다. 이 곳에는 90곳이 넘는 성급 호텔이 있으며 이 중 5성급 호텔만 20곳이 넘어 호텔 밀집도 부문에서 전세계 도시 중 최대이다.

호텔 외에도 클럽 등 유흥시설이 난립하면서 자연스레 매춘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게 됐고 이로 인해 오토바이, 택시, 액세서리, 패션, 성인용품 등 산업도 연쇄적으로 발전하게 됐다.

신문은 둥관시가 성의 도시임을 의미하는 '성도(性都)'로 불리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신문은 "둥관시가 '성도'가 된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경제위기가 왔을 당시 주장삼각주(珠三角) 지역의 많은 공장이 문을 닫게 됨에 따라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들이 살 길을 찾아야 했던 것이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광저우(广州)에서 발행되는 주간지 남도주간(南都周刊) 역시 "둥관에서 성매매에 종사하는 여성들은 대부분은 공장 폐쇄로 인해 갈 곳을 잃은 근로자"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 중국 관영 언론 보도를 인용해 "1천개가 넘는 중국 기업이 전세계 성인용품의 70%를 생산하고 있다"며 "섹스산업의 연간 수출액이 2010년 기준으로 20억달러(2조1천2백억원)에 달하는 거대한 산업이 됐다"고 보도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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