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대학생들, 대도시 떠나 2·3선급 도시서 취직한다 "왜?"

[온바오] | 발행시간: 2014.02.12일 21:44

▲ [자료사진] 구직 중인 대학생들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이 집값이 비싸다는 이유로 2·3선급 도시로 떠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허난성 지역신문 다허바오(大河报)는 중국의 유명 구인구직 사이트인 즈롄자오핀(智联招聘)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지난해 '주링허우(90后, 90년대 이후 출생자)' 졸업자들 중 61%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广州) 등 1선급 도시를 떠나 2·3선급 도시에 취직할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1년 조사 당시 이같은 비율은 46%였다.

베이징청년스트레스관리센터가 앞서 조사해 발표한 '2013년 중국 대학생 취업 스트레스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46.9%가 취직 희망도시로 2선급 도시를 선호했다.

광둥성(广东省)에서 발행되는 주간지 신주간(新周刊)은 베이징에서 고향으로 돌아가 취직한 대학생 펑루이펑(冯瑞奉) 군의 사례를 들어 적지 않은 대학생이 집값 부담 때문에 대도시를 떠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펑루이펑은 "베이징 북삼환(北三环) 지역의 집값은 최소 1㎡당 5만위안(875만원) 이상이며 교외 지역인 북육환(北六环) 지역의 집값 역시 최소 1㎡당 2~3만위안(350~525만원)"이라며 "한달 월급이 8천위안(140만원)인 나로서는 집 1㎡도 살 수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외지에서 대도시로 가서 거주하는 대학생들의 경우, 해당 도시의 후커우(户口, 호구)가 없는 것도 원인 중 하나이다. 상하이에서 3년 일한 왕하이차오(王海潮) 씨는 "후커우가 없으면 일부 정책의 혜택을 받을 수 없을 뿐 아니라 현지에서 동질감, 소속감 등도 느낄 수 없다"고 말했다.

정저우(郑州)의 구직업계 관계자는 "근년 들어 1선급 도시로 떠나 고향에서 취직하거나 창업하는 대학생들이 점차 늘고 있다"며 "월급은 대도시보다 적지만 생활면에서 스트레스가 적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온바오 한태민]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7%
10대 0%
20대 0%
30대 33%
40대 33%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3%
10대 0%
20대 17%
30대 17%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한중도시우호협회, 중국 청도시총상회와 업무협약 체결

한중도시우호협회, 중국 청도시총상회와 업무협약 체결

최 회장과 함께 사진을 찍은 권기식 회장(오른쪽) 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한중경제협력센터에서 중국 산동성 청도시총상회(회장 최작)와 경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협회에서 권기식 회장

"현직 K팝 아이돌이?" 네이처 하루, 日 유흥업소 호스티스 근무 충격 근황

"현직 K팝 아이돌이?" 네이처 하루, 日 유흥업소 호스티스 근무 충격 근황

사진=나남뉴스 한국 걸그룹으로 활동했던 일본인 아이돌 멤버가 최근 일본에서 호스티스로 일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 일본의 한 유흥업소 틱톡 계정에는 새로 들어온 여성 호스티스를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여성은 환하게 웃으

JYP,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위해 연세의료원에 5억원 기부

JYP,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위해 연세의료원에 5억원 기부

JYP,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위해 연세의료원에 5억원 기부[연합뉴스] JYP엔터테인먼트는 연세대학교 의료원(연세의료원)과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를 위한 협약을 맺고 5억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부금은 연세의료원 산하 병원인 세브란스병원,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