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미현 에디터 = 레알 마드리드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망의 공격수 에디손 카바니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카바니는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PSG에 합류한 후 팀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며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팀의 에이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밀려 중앙 공격수 대신 측면 공격수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야 하는 데 불만을 품고 있다고 전해진 바 있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 여러 명문팀이 카바니와 끊임없이 연결되고 있다.
이 카바니 영입전에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도 가세할 예정이다. 최근 스페인의 저널리스트 프랑수아 가야르도는 자국 TV 프로그램인 ‘엘 치린기토’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시즌이 끝난 뒤 카바니 영입을 시도하리라고 보도했다.
팀의 간판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는 탓에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검증된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 지난 시즌까지 세리에 A에서 138경기 동안 104골을 넣은 카바니라면 충분히 구미가 당길 만하다.
더군다나 가야르도는 메수트 외질의 아스날 행과 곤살로 이과인의 나폴리 행을 가장 먼저 보도한 발 빠른 기자다. 스페인에서는 제법 신뢰도 높은 언론인으로 꼽히기에 가능성이 희박하지만은 않다.
유럽의 여러 명문 구단의 구애를 받고 있는 카바니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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