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영범 기자 =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나폴리가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실패하면 공격수 에딘슨 카바니부터 영입할 계획이라고 한다.
맨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선두를 달리며 44년 만에 리그 우승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맨시티 경영진과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다음 목표가 유럽 제패임을 강조하며 오는 여름에도 대대적인 선수 영입에 나설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현재 잉글랜드 현지 언론은 맨시티가 월드 클래스급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8명의 선수들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우선으로 노리고 있는 선수가 카바니라고 한다.
맨시티는 올 시즌 챔피언스 리그 조별 예선에서 나폴리에 밀리며 유로파 리그로 탈락했었고, 이탈리아 출신의 만치니 감독은 오래전부터 카바니를 주목하며 그의 영입을 노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카바니는 올 시즌 리그 35경기에서 23골을 넣으며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줬고, 맨시티에 이적하면 에딘 제코의 역할을 대신 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폴리는 현재 세리에A에서 5위에 머무르며 3위인 우디네세에 승점 3점 차로 뒤져있다. 산술적으로는 나폴리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나폴리가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면 카바니를 팔 수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과연 맨시티가 올 여름 이적 시장의 포문을 카바니로 열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