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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명 TV 군사평론가 "스모그는 미군 레이저 무기 최고 방어 수단" 발언 논란

[기타] | 발행시간: 2014.02.23일 04:00

【서울=뉴시스】최근 미 해군이 올해 말까지 영화 '스타 워즈'에서나 볼 수 있는 첨단 레이저 무기를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중국 국방대학 교수이자 해군 소장 출신의 군사평론가가 TV방송에서 "'스모그는 미군 레이저 무기 최고 방어 수단' 어이없는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고 말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중국 군사분야의 유명 TV 평론가로 활동해온 국방대 교수이자 해군 소장인 장자오중(張召忠)이 중국 CCTV방송에 출연한 모습. (사진출처: CCTV캡쳐)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최근 미 해군이 올해 말까지 영화 '스타워즈'에서나 볼 수 있는 첨단 레이저 무기를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중국에서 국방대학 교수이자 해군 소장인 군사평론가가 어이없는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21일 중국 CCTV에 따르면 최근 장자오중(張召忠) 해군 소장은 이 방송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군 레이저 무기의 단점에 대해 연구해본 결과 스모그에 제일 약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스모그가 없으면 사거리가 10㎞에 달하지만 스모그가 발생했을 때는 1㎞로 줄어드는데 이런 무기가 무슨 쓸 데가 있겠느냐"며 "스모그는 미군 레이저 무기에 대한 최고 방어 수단"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최근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해군이 이르면 올 여름쯤 중동 페르시만의 USS 폰스호에 레이저 무기 시스템인 고체 '레이저 무기 체계(LWS)'를 장착해 시험한다고 밝혔다.

미 해군은 미래형 무기 중 하나로, 쾌속정과 무인기, 미사일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는 레이저 무기를 개발해 왔고, 미 해군의 레이저 기술은 군인 한 명이 작동할 수 있을 정도로 진화됐다.

그러나 이런 획기적인 기술은 구름, 먼지 또는 강우에 따라 사거리가 줄어들 수 있어 효과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문제의 프로그램이 방송된 후 중국 네티즌들은 말도 안 된다며 크게 분노했다.

작년부터 '살인 스모그'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국 베이징이 이미 '사람이 살기에 부적합한 수준'의 대기 오염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중국에서 스모그는 이미 민감한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이것이야 말로 강대국에 맞는 '강대한 과학관'이다", "스모그 배후에는 절대 미군이 없다는 의미다", "중국 국방을 위해 스모그 산업을 발전시키자"라며 비꼬았다.

한편 중국 군사 분야의 유명 TV 평론가로 활동해 온 장 소장은 강경 발언으로 소문이 났지만 막말로 자질 논란을 빚은 인물이다.

작년 3월에는 미 핵잠수함이 황해(서해)로 들어올 가능성은 거의 없는데 이는 어민들이 미역 재배 목적으로 바다 속에 쳐놓은 그물에 잠수함이 걸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해 네티즌의 비난을 받았고, 그 뒤에는 "나를 욕하는 사람은 나를 질투해서 그런 거다"라고 말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sophis731@newsis.com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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