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美상하원 정보위원장 "말레이機 테러 증거 없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3.31일 08:01
미국 연방 의회의 상·하원 정보위원장은 3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실종 사건과 관련, 테러로 볼 수 있는 증거는 없다고 한목소리로 지적했다.

다이앤 파인스타인(민주·캘리포니아) 상원 정보위원장은 이날 CNN 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테러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지금까지는 그런 증거는 전혀 없다"면서 "추측은 있지만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파인스타인 위원장은 또 사고 원인 규명에 대해 "미국 정보기관들은 항공기 추락사고에 대비하지 않는다. 우리의 주요 업무는 테러나 미사일방어와 같은 것"이라며 충분한 관련 정보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수색 및 원인 규명)는 매우 어려운 임무"라며 "많은 국가들이 참여하면서 더 많은 선박과 항공기가 투입되고, 수색 범위와 방향이 다양해지면서 제대로 작동하는 실질적인 방식이 없는 상태가 됐다"고 지적했다.

마이크 로저스(공화·미시간) 하원 정보위원장도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확실한 테러 증거는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로저스 위원장은 "이번 조사 과정을 살펴보면서 통상적인 비행이 아니고 뭔가 발생했거나 잘못됐다고 결론 내릴 수 있는 것은 전혀 없었다"면서 "일단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조종사들뿐 아니라 모든 승무원과 승객들의 신원을 모두 면밀하게 조사해야 할 것"이라며 테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았다.

이밖에 그는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기체를 가능하면 원형에 가깝게 찾아서 법의학적인 조사를 벌이는 것"이라면서 "이것이 음모론을 배제하고 최종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말레이시아항공 실종 여객기 수색을 하는 호주 등 다국적 수색팀은 이날 새로운 수색영역으로 설정된 서호주 퍼스 서쪽 1천850㎞ 해역에서 22일째 수색에 나섰다.

(워싱턴=연합뉴스) 이승관 특파원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한창인 가운데 연변인민출판사는 2024년 5월 18일 오전 9시, 국가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 전시구역에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저명한 조선족 녀작가인 허련순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위씨네 사당》한문판 신간발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이 탄원서 제출에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가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