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오이, 배추, 양파, 당근, 대파 등 건강에 좋은 샐러드 재료를 이용해 탄생한 ‘음식 아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귀엽고 친근감이 넘치고 보기만 해도 건강에 좋을 것 같은 이 작품들은 영국의 한 레스토랑의 의뢰를 받은 음식 아티스트 댄 크레투(Dan Cretu)가 만든 것이다.
댄 크레투는 샐러드에 흔히 사용되는 저렴한 재료를 작품의 소재로 가져왔다. 쉽게 구할 수 있고 평상시에 누구나 먹는 당근, 양파, 오이 등이 작품의 주요 재료다. 토끼의 커다란 귀와 귀여운 발바닥은 당근이고 토끼의 머리는 양파다. 또 토마토를 이용해 꽃을 만들고 그 꽃에 앉은 벌레도 토마토를 깎아 만들었다. 또 긴 부리에 긴 다리 통통한 몸통을 가진 물새의 주요 재료는 배추다. 배추 한 통이 새의 몸통이고 머리는 양파 목은 대파 부리와 다리는 당근인 식이다. 각종 야채를 이용한 야채 요트, 붉은 해가 뜨는 바다 등도 눈길을 끄는 작품 중 하나다.
댄 크레투의 ‘음식 아트’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건강’이라는 평가다. 몸에 좋은 각종 야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작품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작품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야채가 먹고 싶어진다는 의견이 많다. 또 단순하고 소박한 예술 기법 또한 친근감과 재미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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