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엿새째인 21일 오전 시신 3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5시45분쯤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수습하자마자 또 1구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로써 오전 7시20분(중국시간 6시 20분) 현재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62명, 실종자는 240명이다.
구조팀은 현재 해경 함정 90척, 해군함정 32척, 민간어선 등 200여척의 선박과 헬기 등 30여대의 항공기, 그리고 500여명의 민관 잠수사를 동원해 침몰한 세월호 안팎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새벽부터는 사고해역에 원격수중탐색장비(ROV) 2대를 투입해 수색에 활용하고 있다.
‘수중무인탐사기 HD’로 불리는 이 장비는 최대 3000m 깊이까지 무인제어시스템을 이용해 작업할 수 있다.
이날 사고 해역의 수온은 11.9도, 파고는 0.6m로 비교적 잔잔해 수색활동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