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스포츠 > 축구
  • 작게
  • 원본
  • 크게

‘맨유 임시감독’ 긱스, 현지여론은 ‘정식감독으로’

[기타] | 발행시간: 2014.04.23일 11:26

[풋볼리스트] 조효석 수습기자= ‘언젠가는 긱스가 맨유의 (정식) 감독이 될 것이다. 그게 그의 운명이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임시감독 라이언 긱스(41)를 두고 잉글랜드 현지에서 우호적인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먼저 선수 출신 축구인들이 입을 열었다. 긱스와 함께 1998/1999 시즌 ‘트레블’을 이뤄낸 드와이트 요크(43)는 22일(이하 현지시각) ‘스카이스포츠뉴스’에 출연해 긱스를 정식 감독으로 임명할 것을 주장했다.

요크는 이날 방송에서 “긱스는 분명 감독으로서의 자질을 갖췄다. 사람들은 긱스가 별 경험이 없다고 하겠지만 그에게 발전할 기회를 주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발언했다.

요크는 이어 “모예스가 맨유 감독이 되기 전부터 긱스가 감독으로 임명되길 바랐다”면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수년 간 해놓은 일에는 연속성이 있기 마련이다”고 했다. 퍼거슨의 수제자인 긱스가 감독으로서 적격이라는 이야기다.

라이벌 팀 리버풀 출신 제이미 캐러거(36) 역시 같은 방송에서 “긱스는 맨유의 방식을 알고 있다. 감독자격증을 취득 중이니 감독이 되고 싶어하는 것도 분명하다. 남은 기간 좋은 성과를 거둔다면, (정식 감독이 될 지) 누가 알겠는가”라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현지의 유명 칼럼니스트들 역시 긱스를 지지하고 나섰다. ‘데일리텔레그라프’ 지의 칼럼니스트 헨리 윈터는 22일 게재한 칼럼에서 ‘언젠가는 긱스가 맨유의 감독이 될 것’이라며 긱스가 감독으로서 적격인 이유를 나열했다.

해당 칼럼에서 윈터는 긱스가 전부터 감독일에 흥미를 느껴왔다고 적었다. 이어 ‘긱스는 모예스와는 달리 맨유의 전통대로 공격적인 축구를 할 것’이라고 하는 한편, 언론의 압박과 주변의 압박에도 잘 대처할 능력을 지녔다고 칭찬했다.

‘더가디언’ 지의 폴 윌슨 역시 긱스를 지지했다. 윌슨은 같은 날 연재한 칼럼에서 ‘긱스는 이미 예전부터 맨유의 정식 감독 후보로 거론되어 왔다’면서 ‘새로운 감독이 온다고 해도 임시감독직까지 수행한 긱스를 옆에 앉혀두고 싶어하진 않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아직 맨유 이사진은 새 감독을 정하지 않았다. 유력 후보 중 하나였던 위르겐 클롭(47) 보루시아도르트문트 감독이 맨유 감독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못박은 가운데, 현지언론 ‘더선’은 측근을 인용해 다른 후보인 루이스 판 할(53)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 맨유를 차기 행선지 1순위로 고려 중이라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4월 29일, 기자가 중국철도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철도'로 략칭)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5.1' 련휴 철도 운수기한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도합 8일이다. 할빈철도는 이사이 연 301만명의 려객을 수송하고 일평균 37만 6000명의 려객을 수송해 동기대비 3.2%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인민경찰 덕분에 빠르게 아이를 찾게 되였어요.”

“인민경찰 덕분에 빠르게 아이를 찾게 되였어요.”

5.1절 련휴기간 방방곡곡에서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오면서 연길이 관광의 붐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근무중인 교통경찰이 인파 속에서 어머니와 흩어진 아이를 도와 어머니를 되찾아준 감동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5월 2일 저녁 8시 10분경, 연변대학 왕훙벽 앞거리와

"용돈 아껴 동기 몰래 후원"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 '훈훈'

"용돈 아껴 동기 몰래 후원"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 '훈훈'

'주안이 엄마' 뮤지컬 배우 김소현의 미담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유튜브 댓글을 캡처한 사진이 담겨 있었다. 해당 댓글은 자신을 김소현

"천사가 따로없네" 한지민·박보영·김고은, 어린이날 1억 5천 기부

"천사가 따로없네" 한지민·박보영·김고은, 어린이날 1억 5천 기부

어린이날을 맞이해 배우 한지민, 박보영, 김고은이 각 5천만원씩 총 1억 5천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한지민과 박보영, 김고은의 기부 소식을 전했다. 한지민은 지난 2007년부터 JTS의 모금 캠페인에 직접 참여했었는데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