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드라마
  • 작게
  • 원본
  • 크게

[어저께TV] '호텔킹' 이다해, 회장의 무게를 견뎌라

[기타] | 발행시간: 2014.04.27일 09:30

[OSEN=김경주 기자] 이제 갓 회장의 길에 발을 들인 이다해가 가장 높은 위치에 저절로 따르게 되는 책임감과 카리스마, 결정력 등의 중요성을 느끼며 점차 성장해 나가기 시작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에서는 비록 시한부 회장이지만 본격적으로 씨엘 호텔 사업에 나서며 회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배우는 아모네(이다해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아모네는 3개월 시한부 회장으로 임명됐다. 3개월 동안 회장으로서의 능력을 입증해 보여야 하는 것. 그렇게 큰 부담감을 안은 채 아모네는 본격적인 회장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

하지만 전문적인 경영 수업을 받지도, 호텔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아모네에게 회장으로서의 행보는 그야말로 난관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그 난관은 회장 취임 첫날부터 다가왔다.

가장 먼저 아모네가 배운 건 '자신의 직원들을 믿으라'는 것이었다. 그는 지하실에서 직원 은성재(유세형 분)와 이야기를 나눈 뒤 자신의 팔찌가 없어지자 그가 훔쳐 간 것이라 생각했다. 아모네에게 잡힌 성재는 자신이 훔친 것이 아니라 항변했지만 아모네의 지시에 따라 은성재는 조사를 받게 됐다. 그러나 결국 은성재는 무죄임이 밝혀졌다. 이 과정에서 아모네는 차재완(이동욱 분)으로부터 "자신의 직원을 믿어야 한다"라는 회장으로서의 첫 번째 깨달음을 얻게 됐다.

또 죄책감으로 인해 해고된 은성재를 다시 복직시키면서 자신의 성급한 판단이 은성재에게는 더 큰 상처가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조사 과정에서 살인죄를 저질렀던 과거가 알려진 은성재는 호텔 내부에서 꺼리는 사람이 돼버린 것. 어릴 적 왕따를 겪은 바 있는 은성재는 이와 같은 직원들의 태도에 상처를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이번 사건으로 아모네는 많은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 이에 대해서 백미녀(김해숙 분) 역시 "자신이 직원을 믿지 않은 점, 죄책감으로 그 직원을 다시 고용해 더 큰 상처를 준 것, 사실 보여주고 싶었던 것 아니냐. '나는 다른 고리타분한 회장과는 달라' 이걸 보여주려고 고용한 것 아니였나"라며 아모네를 따끔하게 질책했다.

이제 아모네는 단지 한 발을 내디뎠을 뿐이다. 그 한 발을 내딛는 과정에서 많은 실수가 있었고 아픔도 있었지만 자신이 바라는 회장이 되기 위해선 견뎌내야 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앞으로 더욱 많은 실수와 아픔이 따를 것은 뻔하다. 아모네를 호시탐탐 노리를 중구(이덕화 분)와의 싸움도, 3개월 동안 재신임을 받기 위해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것도. 아모네 앞엔 산더미 같은 숙제가 남아있다. 과연 아모네가 이 무게를 견디고 자신의 뜻을 이루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rio88@osen.co.kr

<사진> '호텔킹' 방송 캡처.


OSEN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38%
30대 63%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지력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다

지력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다

취미유희 운동회 한장면 5월19일 34번째 전국 장애자 돕기의 날(매년 5월의 세번째 일요일)을 맞이해 연변지력장애자협회에서는 15일부터 16일까지 연길 오렌지호텔에서 기념행사를 벌였다. 올해의 장애자 돕기 행사는 ‘과학기술로 행복을 함께 누리자’를 주제로, 15일

동북도서교역박람회 분전시장 | 연길신화서점에서 기다릴게요!

동북도서교역박람회 분전시장 | 연길신화서점에서 기다릴게요!

-독서가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끈다 5월 17일,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장춘국제회의전시쎈터에서 정식으로 개막된 가운데 당일 9시부터 연길시신화서점에서도 계렬 행사가 펼쳐졌다. ‘길지에서 만나서 책 향기를 공유하자’(相约吉地 共沐书香)를 주제로 한 이번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서장자치구 공식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서장자치구 공식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17일 오후 중국 서장(西藏)자치구를 방문해 라싸(拉薩)시 임위(任維) 부구장 등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중 지방정부 교류 등에 대해 대담했다. 서장자치구 정부와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은 권기식 회장(왼쪽)과 임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