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한민족 > 한민족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오늘(9일) 밤 KBS 현대판 이산가족 - "조선족 부모들" 방영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5.09일 07:39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먹고 살기 위해, 또 자식을 공부시키기 위해 한국을 찾은 조선족은 50만명에 이른다. 5년, 10년 한국에서의 생활은 기약 없이 길어져만 간다. 조선족 부모들은 그리움 속에 ‘코리안 드림’을 위태롭게 이어가고, 중국에 홀로 남겨진 아이들은 눈물만 흘린다. 이들이 직면한 것은 이산가족처럼 뿔뿔이 흩어져 사는 가족의 모습이다.

9일 밤 10시(중국시간 9시) 방영되는 KBS 1TV의 ‘KBS 파노라마:긴 이별 짧은 만남-조선족 부모들’은 조선족 부모들의 가슴 아픈 현실을 전한다.


남편과 어린 자식을 중국에 두고 한국에 온 김금옥(42)·금순(39) 자매. 만만치 않은 한국 생활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에 지쳐간다. 자매의 갈등이 깊어지자 결국 6개월 만에 중국을 다녀오기로 한다. 하룻밤을 지새워 도착한 고향집. 그러나 아이들은 6개월 만에 보는 엄마가 어색하기만 하다. 아이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점차 아이들은 엄마에게 마음을 연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시간은 흘러 한국으로 떠날 날이 다가온다. 엄마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린다.

외식 중인 조선족 가족의 모습. KBS 제공

아이의 뒷바라지를 위해 한국에 온 최용준(48)·김성순(46) 부부. 어느 날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진 최씨는 중환자실에 입원한다. 그리고 다시 돌아보게 된 가족의 모습. 가족사진에서 가장 어렸던 아들은 어느새 사춘기를 겪고 오랜만에 만난 아빠를 외면한다.

부모들은 뼈아픈 이별을 감내하고 칼바람같이 매서운 타향살이를 하는 사이 조선족 아이들은 부모를 잊어가고 있다. 과연 조선족 가족들은 그들이 함께하는 미래를 만들 수 있을까.

서울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5%
10대 0%
20대 30%
30대 15%
40대 1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45%
10대 0%
20대 20%
30대 25%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9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근황 사진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홍 감독과 김민희의 근황이라며 사진 한 장이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국내 한 카페테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말레이 불교계 뿔났다" '뉴진스님'에 입국 막아달라 호소, 무슨 일?

"말레이 불교계 뿔났다" '뉴진스님'에 입국 막아달라 호소, 무슨 일?

'뉴진스님 디제잉'에 뿔난 말레이 불교계 "입국 막아달라" 호소[연합뉴스] 승려 복장으로 디제잉 공연을 펼쳐 화제를 모은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이 말레이시아에서 된서리를 맞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에서 '힙한 불교'를 만드는 역할로 불교계 지지

안도현공증처, ‘전국 공공법률봉사사업 선진집단’으로

안도현공증처, ‘전국 공공법률봉사사업 선진집단’으로

최근 년간, 안도현공증처는 실제에 립각하여 인민을 위해 봉사하고 사회에 대한 공헌을 취지로 공신력 건설을 중점으로 전 현의 경제 발전, 사회 조화와 안정을 위해 공증법률봉사를 제공하여 사법부로부터 ‘전국 공공법률봉사사업 선진집단’으로 선정되였다. 안도현공

55명 승객 실은 뻐스 타이어가 고속도로에서 폭발한후...

55명 승객 실은 뻐스 타이어가 고속도로에서 폭발한후...

—길림성고속도로 교통경찰, 대형뻐스 타이어 폭발사고 신속히 해결 출행안전은 줄곧 공안 교통경찰이 가장 주목하는 중요한 대사이다. 5.1 련휴 기간 길림성고속도로공안국 연길분국은 대형뻐스의 타이어가 폭발한 사고를 성공적으로 처리하여 55명 승객들을 안전하게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