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영화 '역린'(이재규 감독)의 주연배우 현빈의 몸에 대한 특별한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10일 롯데엔터테인먼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는 주연배우 3인의 연기투혼 영상이 선보여졌는데, 현빈의 몸 단련과 관련된 트레이너의 설명이 눈길을 끈다.
트레이너 이창훈은 "현빈이 조선시대 가능한 방식으로만 훈련하고 싶다고 했다. 촬영 당일날 몸을 보니까 그 선택이 옳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현빈의 정조가 가장 먼저 화제를 모았던 것은 등근육이다. 잘 생긴 왕, 그리고 몸도 좋은 왕. 신경쇠약에 걸릴 만한 상황에서도 몸을 키워 지금까지의 정조에서 외면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이에 일부에서는 정조에 대한 판타지를 투사한 것이란 말을 하기도.
하지만 영화 촬영시 관계자는 "영화 속 정조의 캐릭터가 몸을 잘 단련한 왕이다. 이는 실제 역사를 반영한 것이다. 즉위 1년이란 배경에 아무래도 암살 위협을 당하는 왕이니만큼, 멘탈이 굉장히 힘들 때였을 것이다. 그런 예민한 상태에서 정조는 방 안에서 남이 보지 않을 때 운동을 하는 이중적인 왕이었다. 그런 정조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현빈이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역린'은 11일 오전 6시 30분께 누적관객수 303만 2177명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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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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