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뉴시스】유효상 기자 = 중국 옌벤조선족자치주 인민대회 상무위원회 띵자오리(왼쪽 세번째) 부주임 일행이 13일 충남도의회를 방문해 이준우(왼쪽 네번째) 의장과 우호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photo@newsis.com 2014-05-13
【홍성·예산=뉴시스】유효상 기자 = 충남도의회가 중국 옌벤조선족자치주와 우호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도의회(의장 이준우)는 13일 중국 옌벤조선족자치주 인민대회 상무위 띵자오리(丁兆麗) 부주임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접견하고 공동 관심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옌벤주 띵자오리(丁兆麗) 단장과 룽징시 탕푸청(唐福成) 부주임, 둔화시 왕버(王波) 부주임, 옌벤자치주 쉬징수 외판실 주임은 2박3일 일정으로 도의회를 방문하고 이준우 의장과 함께 양 기관 간 우호친선교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표단 일행은 14일 김좌진장군 생가(홍성군 갈산면 소재)를 방문해 한·중간 역사인식을 함께 하고 충남의 우수기업인 ㈜일진전기 제조공장을 견학하고 상호 교역가능 품목에 대한 의견 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오후에는 중국 관광객 적극 유치를 위해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해수욕장을 현장 답사한다.
15일에는 충남 천안의료원을 방문해 건강검진 체험과 함께 선진의료기술에 대한 관계관 설명을 듣고 충남에 거주하는 옌벤조선족에 대한 의료지원방안도 협의하며 독립기념관 방문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 한다.
한편 충남도의회와 옌벤조선족자치주는 지난 2008년 11월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군문화엑스포, 백제문화제, 옌벤조선자치주 건립 60주년 기념행사 초청 등 지역축제를 통한 관광객 유치 및 지원사항, 경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을 증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충남도의 선진의료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의료기술 체험 및 지원방안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