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50년까지 지구온도 증가를 2도 이내로 제한하면 전체 에너지수요가 현재보다 25% 증가
◆ 여러 에너지중 전력에너지 의존도가 높아질것
◆ 《과도한 전기사용》 개발도상국에서 심화될것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마리아 반 더 호벤은 《2050년까지 전세계 전력수요가 2011년보다 80% 이상 증가해 전체 에너지 수요 증가치를 크게 넘어설것으로 전망된다》고 13일 말했다.
호벤사무총장은 이날 한국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국제에너지기구의 《에너지기술전망(ETP) 2014》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국제에너지기구는 2년에 한번씩 이 보고서를 발표하고있다.
그는 2050년까지 지구온도증가를 2도 이내로 제한하는 《2도 시나리오(2DS)》를 달성하면 전체 에너지수요는 현재보다 25% 증가할것으로 내다봤다.
호벤사무총장은 여러 에너지중 전력 의존도가 높아지는 《전력집중》문제도 심각하게 봤다.
특히 《과도한 전기 사용》은 개발도상국에서 심화될것으로 분석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전력소비는 2050년까지 평균 16% 증가하는 반면 비경제협력개발기구는 최고 300%까지 늘어날것으로 예측했다.
2DS는 전세계가 온실가스배출 감소와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 구축이라는 목표를 달성했을 때를 가정한것이다. 목표 달성에 실패해 2050년 지구 온도가 2도 이상 높아지면 전력 집중현상은 심해질수 있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필요 투자액은 2012년 36조딸라라고 했으나 올해는 44조딸라로 증가했다.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순연료절감효과도 2년전 100조딸라 이상에서 71조딸라로 줄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