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열애설이 불거진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오승환(왼쪽)과 배우 김규리. 사진 경향DB
16일 불거진 야구선수 오승환(32)과 배우 김규리(35)의 열애설에 대해 양측이 모두 부인했다.
배우 김규리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16일 “김규리에게 확인해보니 오승환과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더라”면서 “열애설을 접하고 김규리도 당황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만났다고 하는 시점은 김규리가 영화와 드라마 촬영을 동시에 하던 때라 일정상 만남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승환 역시 전담 매니저를 통해 열애설을 부인했다. 오승환의 에이전트사 스포츠인텔리전스 측은 “오승환과 지근거리에서 상대하는 우리도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열애설 이야기는 통역도 듣지 못한 이야기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는 오승환을 흔드는 이런 이야기는 없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16일 오전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연인사이라고 보도해 관심을 모았다. 매체는 스포츠 및 연예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두 사람이 3개월째 열애를 하고 있으며 김규리가 일본에서 활약 중인 오승환을 만나기 위해 여러 번 출국했고, 전지훈련에 나선 오승환을 만나러 가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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