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류현진(27)이 복귀를 위한 마지막 점검을 무사히 마쳤다. 류현진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렌치에서 가진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류현진은 이날 4이닝 동안 75개의 볼을 던졌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구체적으로 복귀날짜를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류현진은 곧 복귀할 것이다"라고 언급, 22일 뉴욕메츠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불펜에서 40개의 볼을 던진 후 사흘만에 가진 이날 시뮬레션 게임에서 실전 복귀를 위한 마지막 시험을 치렀다. 류현진이 22일 메츠전에 복귀하면 지난 4월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선발 등판 이후 24일만의 등판이 된다.
류현진은 4월 28일 콜로라도전 도중 왼쪽 어깨 견갑골 부위 근육에 통증을 느꼈으며 3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고 발표됐다. 당시 4월 29일로 소급해서 부상자명단에 올랐기 때문에 14일에 복귀가 가능했으나 이날 불펜세션을 마쳤다. 앞서 류현진은 9일부터 피칭을 시작했으며 이후 롱토스-그라운드피칭-불펜피칭 등 복귀를 위한 단계를 착실하게 밟았고 17일 시뮬레이션게임까지 소화,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에 설 준비를 마쳤다.
류현진이 22일 복귀전을 치르게 되면 상대는 우완 제이콥 디그롬이 된다. 디그롬은 16일 뉴욕 양키스전을 앞두고 트리플A에서 콜업 되었으며 이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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