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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를 분노케 한 판정, 명백한 볼이었다

[기타] | 발행시간: 2014.05.12일 15:58

12일 경기에서 논란이 됐던 추신수의 첫 번째 타석(왼쪽)과 네 번째 타석(오른쪽) 스트라이크·볼 판정. MLB.com GameDay 캡처

그래픽 판독 결과 명백한 오심… 8회 삼진 판정도 주심 판정 고개 갸우뚱

크게 화를 내지 않는 성격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를 분노케 한 스트라이크 판정은 확실히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판명됐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포 포함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3삼진을 기록했다.



참고그림 1, 추신수의 첫 번째 타석. 5,6구 판정이 문제였다. MLB.com GameDay 캡처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1볼에서 2구째 들어온 90마일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쳤고 이는 좌중월 솔로 홈런이 됐다. 지난 3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시즌 3호 홈런을 친 후 9일 만의 시즌 4호 홈런이었다. 그러나 경기는 텍사스가 보스턴에 2-5로 패했다.

홈런을 터뜨렸지만 포커스는 첫 삼진을 당한 첫 타석과 마지막 타석에 집중됐다. 이유는 주심 마스크를 쓴 빅 카라파자(35)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해 추신수가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했기 때문.

추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퇴장도 각오했다"며 "이번 3연전에서 주심의 스트라이크 판정 하나가 팀의 승패에 전체적으로 영향을 끼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신수의 첫 타석 스트라이크 판정은 볼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제공하는 ‘게임데이’에 의하면 1회 첫 타석에서 5구 89마일짜리 투심 패스트볼과 6구 91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은 스트라이크 존을 심하게 벗어난 것으로 판명됐다(참고그림 1). 하지만 이 공들은 모두 스트라이크로 판정돼 추신수는 삼진으로 물러나야했다.


참고그림 2, 추신수의 네 번째 타석. 2,3구 판정역시 논란이었다. MLB.com GameDay 캡처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에도 유사한 상황이 벌어졌다. 2구 93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이 바깥쪽 살짝 벗어난 것으로 보였지만 스트라이크가 선언됐고, 3구 86마일짜리 슬라이더 역시 스트라이크 존에 살짝 걸친 것으로 보였지만 볼 대신 스트라이크가 판정된 것(참고그림 2).

3구는 스트라이크라고 볼 수도 있지만 2구의 스트라이크 판정은 또 다시 아쉬움을 남겼다. 한 경기에서 3구 이상의 중요한 공에 오심을 당했지만 추신수는 12일 경기가 끝나고도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4위(0.333)와 출루율 2위(0.465)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나를 출루율이 높은 선수라고 인정한다면 심판들도 그에 걸맞게 나를 존중해줘야 한다"며 "그러나 오늘과 같은 스트라이크 판정은 나를 정말 아무것도 아닌 선수로 만든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추신수는 지난해 출루율 메이저리그 전체 4위에 이어 올해 역시 2위를 질주 중이다.

한국아이닷컴 이재호 기자 jay12@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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