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1주 30분만 걸어도... 신장병 투석 위험 줄어

[기타] | 발행시간: 2014.05.18일 11:20

만성 신장질환(CKDㆍChronic kidney disease) 환자들은 걷기를 통해 투석과 신장이식 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신장은 복부 뒷부분에 있는 기관으로 노폐물을 배설하고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만성 신장질환은 신장 기능이 서서히 악화되는 질병을 의미하며, 신장기능이 약화돼 체내의 노폐물을 잘 걸러내지 못하면 고혈압과 빈별, 신경손상, 영양결핍을 유발하게 된다. 만성 신장질환 환자들은 피곤함과 에너지 부족을 경험하며, 이에 따라 자연히 운동하는 횟수도 줄어들 수 있다.

대만의 중국의과대학 연구팀은 단순한 걷기가 CKD 환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지난 2003년부터 2013년 사이에 평균 연령 70세의 CKD 환자 6363명을 관찰했다. 모든 환자들은 CKD의 3단계에서 말기인 5단계에까지 걸쳐 있었으며, 평균 1년 3개월동안 추적 관찰됐다.

이들 환자들의 가장 흔한 운동은 걷기로 21%가 걷기를 실행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걷기를 할 경우 투석이나 신장이식 위험이 21% 줄어들었다. 또 CKD로 인한 사망 확률도 33% 낮아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많이 걸을수록 사망확률도 그만큼 낮아졌다. 일주일에 1~2회 걸은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사망확률이 17% 적었다. 이에 비해 일주일에 3~4회는 사망확률이 28%, 5~6회는 58%, 7회 이상은 59% 줄어들었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체이 추 박사는 "CKD 환자들은 그들이 원할 경우 걸을 수 있다. 그리고 걷기는 생존확률을 높여주고 투석의 위험도 줄여준다. 일주일에 30분만 걸어도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미국신장학회의 임상저널'(the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되었고 메디컬 데일리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김민국 기자 (mkck@kormedi.com)

코메디닷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3%
10대 0%
20대 38%
30대 13%
40대 13%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8%
10대 0%
20대 0%
30대 38%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KBS아나운서 출신 배우 오영실이 4년만에 7억 대출금을 갚았지만 결국 무리한 일상에 '갑상선암'을 투병했던 삶을 고백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배우 오영실이 출연했다. 그녀의 절친으로는 송도순, 김병옥, 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22kg 다이어트 성공” 이장우 무대 선다, 송스틸러 방송 언제?

“22kg 다이어트 성공” 이장우 무대 선다, 송스틸러 방송 언제?

배우 이장우와 조혜원(나남뉴스) 예능 프로그램의 신성으로 떠오른 배우 이장우(38)가 또 다른 음악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예고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장우가 출연하게 되는 프로그램은 MBC ‘송스틸러’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2월 9일부터 2월 12일까지 파일

“결혼만 벌써 4번째” 박영규, 25세 아내와 러브스토리 대방출

“결혼만 벌써 4번째” 박영규, 25세 아내와 러브스토리 대방출

배우 박영규(70)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를 통해 국민배우로 거듭난 배우 박영규(70)가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을 예고했다. 박영규는 ‘신발 벗고 돌싱포맨’을 통해 25세 아내와의 첫 만남에서부터 결혼생활 등 러브스토리를 대방출할 예정이다.

흑룡강성 1분기 관광객수와 관광수입 또 사상 최고치 기록

흑룡강성 1분기 관광객수와 관광수입 또 사상 최고치 기록

올해 흑룡강성은 빙설관광제품의 다양화, 마케팅방식의 지속적 혁신, 봉사질의 뚜렷한 제고, 관광환경과 부대시설의 끊임없는 최적화 등에 힘입어 빙설관광 현상급 류량의 목적지로 되였다. 흑룡강성문화관광청의 수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성에서 접대한 관광객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