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동포 지원단체인 동북아평화연대(동평)가 한국내 중국동포단체 활동가들의 능력을 키울 교육사업에 나선다.
동평은 내달부터 서울 구로구 진달래웨딩홀 회의실에서 '한국내 중국동포단체 활동역량 강화를 위한 아카데미'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동포단체 대표나 실무진, 동포운동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이 교육에서는 동북아 지역과 한국 시민사회에 대한 이해, 동포단체 정체성, 한국 사회 정책 등의 주제가 다뤄진다.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한 동포단체의 활동 목표를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아카데미는 이달 29일 오후 7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6∼7월, 9∼10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로 문의는 동평(☎1688-7050)으로 하면 된다.
동평의 한 관계자는 "한국내 체류 중국동포 수가 60만 명에 이르러 한국과 중국의 동포들이 더불어 사는 시민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동포단체 활동가들이 모여 토론하고 과제를 수행하며 서로 간 활동역량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