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감독 리광호의 지휘아래 우세한 경기를 펼치다가 마지막 1분을 앞두고 동점꼴을 허락하며 다 익은 오리를 놓치고 말았다.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은 5월 24일 오후 3시,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2014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1라운드 청도중능팀과의 홈장경기에서 리훈과 김기수의 꼴에 힘입어 2대1로 계속 앞서가다 경기결속 1분을 남겨두고 청도중능팀에 동점꼴을 허용하면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 추가시간 5분이 주어진 가운데 청도중능팀은 장거리패스로 연변팀 문전을 괴롭혔다. 적수의 밀물공세를 막아내던 연변팀은 경기결속 1분을 남겨두고 동점꼴을 허용 아쉽게 2:2 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연변팀은 신임 리광호감독의 지휘아래 모든 선수들의 정신력이 돋보였으며 특히 키퍼 윤광이 무려 5,6차의 실점기회를 막아내 팬들을 탄복시켰다. 입에 다 들어온 3점을 놓쳤지만, 연변팀은 신임감독의 지휘아래 패스플레이, 효과적인 공격, 특히 선수들의 자신감과 자세가 엿보이는 경기여서, 팬들에 갑급보존의 희망 불씨를 지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