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화생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일회용 도시락- 종이컵 안심해도 좋을까

[기타] | 발행시간: 2014.05.29일 13:20

직장이나 학교에서 일회용 종이컵 대신 자기나 유리로 만든 컵을 사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는 물자 절약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한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종이컵은 폴리에틸렌(PE)이라는 합성수지제를 고온에서 코팅한 후 종이원지를 종이컵 옆면과 바닥면 모양으로 절단하여 폴리에틸렌 부분을 가열하면서 만든다. 폴리에틸렌 코팅은 종이컵에 물이나 커피 등을 담았을 때 액체가 새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폴리에틸렌이 녹는 온도는 105sim;110℃로 끓는 물에는 거의 녹지 않는다. 적은 양이 녹는다 하더라도 폴리에틸렌은 분자량이 매우 크기 때문에 체내에 흡수될 수 없어 건강상 위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일회용 종이컵에 담아 전자레인지에서 조리하면 폴리에틸렌이 녹는 온도인 105 ~ 110℃를 넘게 돼 폴리에틸렌이 녹거나 종이로부터 벗겨질 수 있다.

이처럼 종이컵과 일회용 도시락의 폴리에틸렌 막은 고온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일부 소비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대만 타이페이 의과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 사용중인 폴리에틸렌막은 비교적 안전한 편이나 열에 더 약한 폴리스티렌 재질이 더 큰 문제라고 했다.

폴리스티렌 재질이 열에 견딜 수 있는 상한온도는 90℃로 정도로 이를 초과해서 사용하면 암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타이베이시 위생국은 편의점, 프랜차이즈 카페를 대상으로 뜨거운 음료용 플라스틱 컵 뚜껑의 내열도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일부 폴리스티렌 재질의 컵 뚜껑에서는 변형이 일어났다. 이후 일부 업체에서는 내열성이 더 좋은 폴리프로필렌 재질의 컵 뚜껑을 사용하기도 했다.

일회용 종이컵은 제조과정에서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 받고 있는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우리나라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일회용 종이컵 한 개를 만드는데 11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며 1톤의 종이컵을 만들려면 20년생 나무를 무려 20그루를 베어야 한다. 녹색 지구를 위해서라도 일회용 종이컵의 과도한 사용을 자제해야 하는 이유다.

김 용 기자 (ecok@kormedi.com)

코메디닷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10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임신 7개월차에 접어든 개그우먼 이은형이 '저형당 쇼크'로 위급한 상황에 놓였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서는 '죽다 살아난 임당검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개그우먼 이은형은 "임신 25주차 임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동생 잘됐으면" 박서진, 중졸 女동생 미래 걱정 '따뜻한 오빠' 감동

"동생 잘됐으면" 박서진, 중졸 女동생 미래 걱정 '따뜻한 오빠' 감동

사진=나남뉴스 가수 박서진이 검정고시 불합격 성적을 받아든 여동생에 결국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345회에서는 박서진의 여동생 박효정이 검정고시 가채점을 매기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7시간 만에

"노래 시끄러우시죠?" 임영웅, 주민들 직접 찾아 '죄송하다' 참외 선물

"노래 시끄러우시죠?" 임영웅, 주민들 직접 찾아 '죄송하다' 참외 선물

사진=나남뉴스 가수 임영웅이 또 한 번의 훈훈한 미담으로 감동을 주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영웅이 콘서트 연습을 진행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직접 방문해 참외를 배달했다는 후기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상암이 야외에 있다 보니 미

"악플 남기지 마세요" 정형돈, 딸 호소에 장문의 심경 '댓글' 전해

"악플 남기지 마세요" 정형돈, 딸 호소에 장문의 심경 '댓글' 전해

방송인 정형돈이 최근 자신이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는 것과 관련해 일부 누리꾼들의 악플이 달리자 처음으로 장문의 댓글을 통해 해명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빠 없는 우리의 평범한 일상 브이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