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스노든 "나는 반역자 아니다…고국 돌아가고프다"

[기타] | 발행시간: 2014.05.29일 15:01

(출처=NBC) © News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지난해 미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 정보수집 실태를 폭로하고 러시아에 망명중인 에드워드 스노든이 27일(현지시간) 미국으로 귀국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스노든은 미국 NBC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전 세계 어디든 갈 수 있다고 하면 나는 고국을 선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노든은 지난해 6월 초 자신의 폭로로 NSA의 무차별 정보수집, 도·감청 실태가 불거진 이후 약 1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매체와 인터뷰를 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국가를 위해 이 일을 한 것이라고 말해왔다. (정부의) 사면이든 관용(clemency)이든 결국은 대중이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나 존 케리 국무장관을 비롯해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사면을 바라는 스노든의 발언에 대해 "남자답게 돌아와 합당한 처벌을 받으라"고 촉구했다.

스노든은 NSA 첩보 프로그램을 폭로해 미국민들의 삶을 위험에 처하게 만든 반역자라는 정부의 비난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 문제가 대중에게 알려져야 한다고 상황이 판단한 것이다. 미국의 헌법이 거대할 정도의 규모로 위반되고 있었다"고 말했다.

스노든은 이날 인터뷰에서 자신이 미 중앙정보국(CIA) 소속 일개 계약직 직원이라는 설도 부인했다.

그는 "해외에서 첩보활동을 벌이거나 가짜 직업, 가짜 이름을 부여받는 등 스파이로서의 훈련을 받았다"며 CIA, NSA, 국방정보국(DIA)에서 비밀리에 '기술전문가' 또는 트레이너로 활동했다고 주장했다.

수잔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스노든이 고도의 훈련을 받은 첩보요원이냐는 CNN의 질문에 "NSA를 비롯한 다른 정보당국 산하에서 일하는 계약직 직원이었다"면서 그의 주장을 일축했다.

스노든은 지난해 영국 가디언을 통해 NSA의 정보 수집 행위를 폭로한 후 도피해 홍콩을 거쳐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1년간의 체류를 허용 받고 임시 망명 중이다.

lchung@news1.kr

뉴스1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7%
10대 0%
20대 0%
30대 67%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3%
10대 0%
20대 0%
30대 33%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2' 출신 배우 송다은(32)이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28)과의 열애설에 또 다시 불을 지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송다은은 자신의 SNS에 방탄소년단 지민을 연상하게 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이를 삭제했다. 그녀가 올린 게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한창인 가운데 연변인민출판사는 2024년 5월 18일 오전 9시, 국가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 전시구역에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저명한 조선족 녀작가인 허련순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위씨네 사당》한문판 신간발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이 탄원서 제출에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가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