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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코하람 피랍 소녀 4명 탈출…아직 219명 붙잡혀 있어

[기타] | 발행시간: 2014.05.29일 11:50

보코하람이 공개한 영상물 속에 이슬람 복장과 히잡을 두른 여성들과 신원미상의 무장 남성이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 뉴스1

보르노 주정부 소식통…경찰은 납치 여학생 276명 집계

(마이두구리 로이터=뉴스1) 정이나 기자 = 지난달 나이지리아 이슬람반군 보코하람에 피랍된 여학생 가운데 4명이 추가로 탈출해 현재 총 219명이 실종된 상태로 파악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14일 북동부 보르노주 치복의 기숙학교에서 여학생 집단 납치사건이 일어난 직후 53명이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보르노주 정부 소식통은 현재 피랍된 학생들은 당초 알려진 223명이 아니라 219명이라고 밝혔다.

무사 이누와 보르노주 교육위원은 로이터통신에 탈출한 학생 4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탈출 시점이나 과정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다른 보르노주 고위 관계자는 4명이 탈출한 시점이 불분명하지만 최근으로 보이지는 않으며 53명이 1차로 탈출한 뒤 얼마 되지 않아 도망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구식 교육 금지'라는 뜻을 가진 이슬람 무장조직 보코하람은 지난달 14일 치복의 기숙학교에서 여학생 200명 이상을 집단 납치했다.

사건 발생 당시 당국이 보코하람의 여학교 습격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도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데다 피랍 직후 굿럭 조너선 대통령이 국제사회의 지원 약속을 거부했다는 주장도 나오면서 늑장대응에 대한 비난이 일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27일 여학생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고 발표했으나 미국은 같은 날 "나이지리아 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독립적인 정보가 없다. 여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이를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이를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현지 경찰과 가족 간 진술이 각각 달라 피랍된 여학생들의 정확한 숫자를 파악하는데 혼선을 빚고 있다. 보르노주 경찰은 피랍 여학생이 총 276명이라고 집계하고 있다.

lchung@news1.kr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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