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통밀 식빵보다 건강하지 않다고 여겨져 온 하얀 식빵이 오히려 건강에 더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얀 식빵은 장내 좋은 세균을 활성화시켜 질병 예방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는 것.
스페인 오비에도(Oviedo) 대학 연구팀이 폴리페놀 역할 및 이들이 장내 미생물 균형을 맞추는데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에 대해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보도했다.
연구팀은 38명의 건강한 성인에게 그들의 식단을 묻는 한편 그들의 변을 검사한 결과 하얀 식빵 및 쌀 역시 통밀로 만든 음식처럼 건강한 미생물 수치 증가를 촉진한다고 분석했다.
연구 총 책임자인 소니아 콘잘레즈 박사는 "이번 실험 결과는 비록 제한된 셈플과 개인별 다양성 때문에 공식적인 결론이라 할 수 없다. 하지만 하얀 식빵은 장내 좋은 세균이 자라는 것을 돕는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