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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딸 령령이가 대상을 받았습니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1.12.16일 16:18
《2011년 〈태환장학금〉 조달식 및 전국조선족소학생 〈태환컵〉글짓기콩클 시상식》이 연길서

《어릴때 간다온단 소리도 없이 훌쩍 떠나버린 엄마》가 밉기도 하지만 지금은 어쩐지 그리워진다는, 《달과 같은 아빠, 해와 같은 엄마, 아기별 같은 내가 푸른 하늘과도 같은 아빠트에서 행복하게 살고싶다》는 한 소학생의 소박하고도 진실한 소원이 어린이 글짓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여 화제다.

12월 16일 오전, 중국조선족소년보사와 태환장학회가 주최하고 한중친선교류협회가 후원한 《2011년 〈태환장학금〉 조달식 및 전국조선족소학생 〈태환컵〉글짓기콩클 시상식》이 연길시국제호텔에서 거행되였다.

중국조선족소년보사 김학천 사장이 개회사를 진술하고있다.

중국조선족소년보사 사장 겸 총편집 김학천은 《온 세상의 사랑을 어린이들에게로》라는 제목의 개회사에서 《어린이들은 민족의 희망이고 나라의 미래이며 어느 민족이나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어린이들을 관심하고 사랑하고 지지하는 미덕은 인류문명의 가장 소중한 정신》이라고 하면서 《이번 <태환장학금 조달식과 태환컵 글짓기콩클 시상식>이 한중친선교류협회와 중국조선족소년보사간의 처음으로 되는 합작으로 자못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하였다.

좌로부터 태환장학회 최광열대표. 최홍화교원, 대상수상자 송령령(오른쪽 두번째)학생, 길림공상학원 신봉철서기.

이번 있은 태환컵 글짓기콩클 시상식에서는 길림성룡정시아송제2소학교 5학년 송령령학생의 《소원》이 대상을, 길림성룡정시북안소학교 5학년 4학급 박차림학생의 《후회막급》과 길림성장춘시관성구조선족소학교 2학년 1학급 송금우학생의 《누나의 마음》이 금상을, 길림성연길시중앙소학교 5학년 2학급 김지흔학생의 《해님, 달님, 별님 가족》, 흑룡강성녕안시조선족소학교 3학년 리한빈학생의 《가을날의 다짐》 등 6편의 작문이 은상을, 흑룡강성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 4학년 2학급 리단학생의 《반달》, 길림성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5학년 3학급 김산옥학생의 《날개》 등 9편의 작문이 동상을, 길림성화룡시서성진와룡소학교 3학년 1학급 오상준학생의 《버섯》, 료녕성무순경제개발구리석채조선족소학교 6학년 1학급 신지연의 《꿀이 단 리유》 등 20편의 작문이 장려상을 수상하였고 태환장학금 조달식에서는 길림성도문시제2소학교 4학년 1학급의 조려령, 흑룡강성년안시조선족소학교 5학년 1학급의 김미나 등 40명 학생이 500원의 장학금을 받아안았다.

금상수상자들

부분적 우수지도교원들

장학금을 전달받은 부분적인 장학생들

이날, 중국조선족소년보발전연구회 신봉철회장과 태환장학회의 최광열대표가 글짓기수상자들과 장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하고 글짓기콩클 우수조직상을 수상한 화룡시신동소학교의 려송월교장, 대상수상자 송령령, 장학생대표 김미나 등이 수상소감을 발표하였다.

수상소감을 발표하는 송령령학생

글짓기콩클에서 대상을 수상한 룡정시아송2소의 송령령학생은 수상소감에서 《저의 소원은 어머니와 함께 사는것과 글짓기에서 대상을 받는것이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렇게 한가지 소원은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너무너무 기쁩니다. 오늘만은 제가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아이 같습니다》며 어디에 계시는지 모르는 어머니께 《어머니, 딸 령령이가 대상을 받았습니다. 어서 내곁으로 돌아와주세요!》라고 간절히 호소, 참가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였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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