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상기구(WMO)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위협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공동사무소 개설에 착수했다.
WMO 사무총장 미셸 자로는 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기후변화로 인류건강에 큰 영향을 주는 혹서, 폭우 등과 같은 현상이 늘고있다면서 사무소 개설 배경을 설명했다.
자로 사무총장은 공동사무소는 앞으로 건강위협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전문지식을 모아 수요자에게 제공할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동사무소는 첫 사업으로 말라위와 탄자니아 당국의 기후 및 보건 프로그램 통합작업을 지원할것이라고 WMO와 WHO 측은 밝혔다.
과학자들은 기후변화에 따라 홍수, 가뭄, 폭풍우, 해수면 상승으로 말라리아(疟疾), 뎅기열(骨痛热), 콜레라(霍乱)와 같은 질병뿐만아니라 주거공간 상실, 기아 등 문제가 더욱 심해질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한편 중국, 한국, 미국 등 15개국의 30개 연구소는 오는 9월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릴 기후변화 정상회의에 앞서 이날 보고서를 내고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배출량을 더 안전한 수준으로 끌어내리려면 이산화탄소배출이 적은 전기생산을 하는 등 이른바 에너지혁명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요국들에 주문했다.
보고서는 지구기온이 2100년까지 섭씨 4도 이상 올라가 기아와 종(种) 멸종 등의 문제에 직면할것이라며 기온상승폭을 2도로 제한하려는 목표는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