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칭다오)최근 칭다오정양학교 청양부속유치원에서 제 13기 유치원졸업식이 있었다.
정양어린이들과 부모님들, 그리고 선생님들이 참석한 이번 졸업식은 졸업생들의 씩씩한 등장으로 그 막이 열렸다. 이어서 나선영 원장의 인사말 및 졸업장, 상장 수여식이 있었다. 이름이 호명되는 어린이들은 무대로 올라가서 졸업증 및 상장을 수여 받았으며 학부모들은 저마다 꽃다발을 사서 아이의 첫 번 째 졸업식을 축하해 주었다. 꽃다발과 유치원 졸업장을 품에 안은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재원기간 보살펴 주고 가르쳐준 선생님한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학부모와 아이들은 담임선생님한테 꽃다발을 증정하였다. 더는 철없는 유치원생이 아닌, 이젠 어엿한 학생이 되었다는 자부심에 그들은 밝고 높은 목소리로 졸업가를 제창하였다. 그 노래소리에는 더 큰 세계에 나아가 더 큰 꿈을 펼쳐보이겠다는 신심이 보였다.
정양학교 부설유치원장 나선영 원장은 "어머니 손을 잡고 수줍게 등교했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의젓해진 모습으로 유치원을 나서는 졸업생들의 모습을 보니 흐뭇한 마음과 보람을 느낀다." 고 말했다.
칭다오정양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이들이 소학교 교육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칭다오정양학교는 신입생 학교적응교육을 6주간 실행하게 된다. 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에 접하게 될 신입생들에게 필요한 생활습관과 예절, 그리고 친구 사귀는 방법 등에 관한 교육을 통하여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다.
칭다오정양학교 부설유치원은 2002년도 2명의 졸업생을 시작으로 2013년 90명, 2014년 50명까지 총 6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자랑스러운 유치원이다. 현재 정양유치원은 석복진과 청양 두곳의 부설유치원에 약 250여 명의 어린이들이 재학중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