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2일, 상하이시 정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열고 상하이푸시식품이 유통기한이 넘은 원재료를 사용한 혐의와 관련해 조사 상황을 밝혔다.
상하이 공안국은 이미 푸시식품에 대한 전면 조사에 착수했고 상하이 식품약품총국에서도 푸시식품을 납품 받은 22곳 요식업체 및 하청기업과 긴급 담화를 했다고 표시했다.
22일까지 푸시식품회사에서 생산 가공한 햄버거용 고기, 소갈비, 닭고기 등 육류 제품을 5108상자 차압했다.조사에 따르면 푸시식품은 맥도날드, 피자헛, 버거킹, 파파존스, dicos,세븐일레븐 등 유명한 국내외 체인점 외에도 상하이창유식품판매유한회사, 상하이진싱식품판매유한회사 푸퉈분회사 등 9개 기업에 제품을 제공해왔다.
22일까지 이미 관련 상품을 100톤 가량 봉인했고 푸시식품회사의 관련 책임자는 현재 공안기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상하이 식품약품총국 관계자는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에 대한 처리에서 푸시식품은 상응한 제도와 기록이 있었지만 모두 중국의 법률과 법규를 위반한 행위였다고 표시했다.
일본 맥도날드측은 22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일본 내 매장에서 판매되는 맥너겟 중 20%가 푸시 식품에서 공급받은 것이라면서 전날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KFC와 피자헛을 운영하는 얌 브랜드와 맥도날드 주가는 22일 이번 풍파로 각각 하락했다.
한편, 유통기한이 지난 육류제품을 납품 받은 맥도날드, KFC 등 다국적 회사는 일부 제품의 공급이 딸릴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사과했지만 푸시식품을 사용해 소비자들에게 가져다준 피해에 대해서는 사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