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아프리카 케냐의 투르카나 마을 사람들은 성인식으로 남자애의 몸에 변을 발라줘 충격을 주고 있다.
투르카나 마을은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고 남수단 공화국, 에티오피아와 인접된 곳에 있다. 이곳은 지구에서 환경이 최악이라고 불릴 만큼 지면은 온통 검은 색 화산암으로 뒤덮여 있고 낮기온은 항상 45도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곳 소년들은 남자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긴 창을 던져 동물을 단번에 사냥해야만 성인으로서의 첫걸음을 뗐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완성한 남자를 위해 마을 연장자는 사냥한 동물의 위장을 꺼내는 한편 남자의 몸에 변을 발라주면서 성인이 된 것을 축복해 준다.
변은 이 마을에서 용도가 다양하다. 나무가 부족한 이곳에서는 변으로 불을 때기도 하고 약으로 사용하기도 하며 윤활제로 활용되기도 한다.
특히 여성들은 목에 목걸이를 꼭 해야만 동물과 구별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목걸이의 수량과 풍격이 그녀들의 사회적 지위를 상징하고 있다. 구슬 목걸이는 이곳에서 재부의 상징으로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받들고 있다.목에 건 목걸이는 한번 걸면 평생 그녀를 동반하게 된다. 유리, 종자, 조개껍질, 철로 만든 목걸이가 피부에 손상을 주는 것을 막기 위해 그들은 동물 기름을 윤활제로 발라준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