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베컴이 HIV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성들을 위해 의류 600벌을 기증했다.
빅토리아 베컴이 자선 활동을 위해 600벌이 넘는 의류를 기증했다.
6일 미국 대중문화지 '피플'은 빅토리아 베컴이 HIV에 감염된 어머니를 돕는 자선 행사를 위해 자신의 개인 의류 600여벌을 기증했다고 보도했다.
이 중에는 2006년 독일월드컵 파티에서 착용했던 '로베르토 카발리' 드레스와 2006년 MTV VMA에서 소화한 '돌체 앤 가바나' 드레스도 포함됐다. 베컴의 의상은 오는 20일 Outnet 홈페이지를 통해 경매에 붙여질 예정이다.
빅토리아 베컴은 성명을 통해 "이 의상들의 대부분은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날 위해 특별히 제작한 것이다. 이 옷들을 입으며 정말 행복했었다"며 "데이비드 베컴과 아이들의 많은 추억이 깃들어진 옷이다. 하지만 이제 누군가에게 이 즐거움을 전달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베컴이 이처럼 자신의 소장품을 경매에 붙인 것은 처음이 아니다. 그녀는 지난해 11월 하이옌 태풍 피해자를 돕기 위해 자신이 디자인한 구두를 통해 기금을 마련한 바 있다.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