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한석이 득녀, 딸공개 소식에 눈물을 흘렸다.
김한석은 3월 27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서 득녀, 딸공개 소식을 알리며 눈물을 보였다. MC 김성경은 "모두 축하해달라. 김한석이 드디어 방금 전 아빠가 됐다"고 밝혔다.
김한석은 "감사하다. 한 (9시) 25분 정도 나온 것 같은데 밤새 뒤척거리면서 약간 긴장했던 집사람이 건강하게 아이를 낳아줘 고맙다. 시청자 분들께 생방송 중 죄송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김한석은 "너무 좋고 건강하다고 하니 너무 행복하다"며 눈물을 닦았다.
이어 김성경은 "늦은 나이에 아빠가 됐기 때문에 아이 낳는 산모 옆에 있으라고 제작진이 배려를 했다. 근데 꼭 방송을 해야 한다고 하고 아기 엄마가 가라고 해서 옆에 있어주지 못하고 방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한석은 아내와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에 더 눈물을 흘렸다.
김한석은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고 방송 열심히 오라고 했으니 열심히 하겠다"고 눈물의 심경 고백을 했다.
김한석이 눈물을 닦으며 감동해 있을때 아기 사진이 도착했다. 김한석은 사진을 보며 입을 막고 눈물을 참았다. 김한석은 "감동아(태명) 아빠 방송 열심히 할게"라고 외쳤다.
또 김한석은 "딸 이름은 할아버지가 4개 정도 지어놨는데 그 중 하나로 하려고 한다"며 "우리 딸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고싶다. 늘 열심히 하는 아빠의 모습 보여주고 싶다. 일단 생방송 중 죄송하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김한석은 "너무도 기다리던 아이가 왔다. 그동안 마음 고생 해준 집사람에게 개인적으로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고 그냥 건강하게 자라준 아기에게도 고맙고 오늘 편하게 방송 하고 오라고 얘기해준 집사람에게 고맙고 사랑한다. 잘 키우겠다"고 영상 편지를 보냈다. (사진=MBC '기분좋은날' 캡처, 김한석 득녀 소식에 눈물 장면)
[뉴스엔 허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