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정선 기자]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 이상우와 박세영이 ‘반창고 이마 키스’를 선보인다.
이상우와 박세영은 오는 28일 방송되는 ‘기분 좋은 날' 43회 분에서 가슴 저릿한 ‘반창고 입맞춤’ 장면을 그린다. 두 사람은 이 장면에서 신혼 부부의 케미를 선보일 예정.
극중 어린 시절 이마에 깊은 상처가 있던 정다정(박세영 분)은 그 부위에 컬러 반창고를 붙이고 있던 상태. 차에 앉아 있던 다정은 서재우(이상우 분)와 대화를 나누던 중 촉촉이 눈가가 젖기 시작했고, 이런 다정을 바라보던 재우는 두 손으로 다정의 얼굴을 감싸 안았다. 그리고 그동안의 상처를 담고 있는 다정의 밴드 위에 재우가 진심이 담긴 입맞춤을 건네며 위로를 해주게 되는 것.
이상우와 박세영의 ‘반창고 이마 키스’는 지난 19일 경기도 일산 중산동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이상우와 박세영은 차에 올라타면서부터 장면에 대한 의논을 나누더니 여러 각도로 ‘이마 키스’를 연습 해보며 호흡을 맞췄다.
특히 홍성창 감독의 큐 사인이 떨어지자마자 감정에 몰입하던 박세영은 1초 만에 두 눈 가득 눈물을 글썽거렸고, 이상우는 박세영에게 다가가며 절절한 마음을 내보였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이상우는 박세영의 아픔과 상처까지 다 품어주는, 다정다감하고 자상한 최고 남편인 서재우의 모습을 실감나게 담아내고 있다”며 “이상우와 박세영의 부부 호흡은 지켜보는 스태프들도 놀라게 만들 정도다. 서로를 사랑하는 닭살 부부로서의 행복함을 고스란히 전해줄 두 사람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기분 좋은 날’은 매주 토, 일요일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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