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내 딸 금사월' 송하윤이 살아돌아왔다.
24일 방송된 MBC '내 딸 금사월' (김순옥 극본, 백호민-이재진 연출) 41회에서는 주기황(안내상), 주세훈(도상우)이 혜상(박세영)과 오월(송하윤)이 같은 보육원 출신이라는 사실에 놀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월은 "금빛 보육원 친구였다. 어릴 때부터 친자매처럼 삼총사처럼 붙어 다녔다. 붕괴사고 나고 모든 게 다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이에 기황과 세훈은 어리둥절해했다.
이어 세훈은 혜상에게 "우리 오월이랑 같은 보육원에 있었으면서 왜 아니라고 거짓말했어?"라고 추궁했다. 이에 혜상은 "오월이랑 친한 사이 아니었다. 사월이랑 오월이만 친했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세훈은 "친하지 않아도 모른척할 거 없었잖아. 우리 집에서 오월이 어린시절 사진 보고도 왜 아무 말 안 했어?"라며 냉랭하게 대했다.
기황 역시 혜상에게 실망하긴 마찬가지. 혜상은 오월이 기황의 친딸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기황의 집에서 오월의 어린 시절 사진을 빼돌리려다 기황에게 들켰다. 기황은 누구 마음대로 그 사진을 밖으로 내놨느냐며 "앞으로 허락 없이 이 집 드나들지 마. 오늘 같은 일 아주 불쾌해"라고 쏴붙였다.
득예(전인화)는 기황과 오월이 부녀관계라는 걸 알곤, 강만후(손창민)가 오월을 공사장에서 밀었다고 폭로했고, 혜상 역시 만후와 같은 인간이라고 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혜상은 궁지에 몰리자 사월에게 득예가 친모임을 밝히기로 했고, 득예에게 이 같은 사실을 문자로 보냈다. 이에 득예는 사월의 집으로 향했다. 이때 한 여인이 득예에게 "아줌마 도와줘요"라고 말한 뒤 쓰러졌다. 득예는 쓰러진 여인에게 다가갔고 그녀가 오월이란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죽은 것으로 그려진 오월의 재등장으로 극의 긴장감이 한층 높아졌다. 복수의 정점에 서 있는 득예와 오월이 손을 잡고 만후와 혜상을 무너뜨릴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내 딸 금사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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