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2일(현지시간) 이슬람 급진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의 미국인 기자 참수행위에 대해 "악랄하고 비열한 행위"라고 강력 규탄했다.
안보리 15개국은 이날 IS에 2년 가까이 억류되어 있던 프리랜서 사진기자 제임스 폴리에 대한 참수가 IS의 "잔혹성을 여실히 보여준다"는 내용의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IS는 "반드시 패배해야 하며 그들이 신봉하는 배척과 폭력, 증오도 근절돼야만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책임자를 심판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9일 보스턴 소재 글로벌포스트에 기사를 제공해온 프리랜서 사진기자 폴리가 IS에 참수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전 세계에 파문을 불러왔다. IS는 폴리와 함께 억류된 또 다른 미국인 스티븐 소틀로프도 살해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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