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일본에서 혐오스러운 요리를 내놓기로 악명높은 한 음식점의 요리인 황소개구리회가 잔인한 조리 과정으로 인해 동물학대 논란으로까지 이어졌다. 도쿄 신주쿠의 한 골목길로 알려진 오모이데요코초(思い出横丁)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판매되는 개구리회의 모습. (사진출처: 영국 데일리메일)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일본에서 혐오스러운 요리를 내놓기로 악명높은 한 음식점의 요리인 황소개구리 회가 잔인한 조리 과정으로 인해 동물학대 논란으로까지 이어졌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일본 도쿄의 한 식당에서 판매되는 이 요리에 대해 소개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음식점 요리사는 산 황소개구리를 즉석에서 죽여 잘게 썬 개구리 고기를 레몬에 곁들여 그대로 내놓는다.
생선회 요리처럼 고기는 소스에 찍어 먹고, 개구리 뼈는 탕으로 만들어져 함께 제공된다.
특히 요리사는 칼로 개구리를 죽이고, 몸통을 잘라 그릇에 담는 과정 및 고객이 시식하는 과정을 촬영한 동영상을 최근 유튜브에 올려 논란을 키웠다.
해당 동영상은 유튜브에 게재된 이후 100만 번 이상 조회됐고, '잔인한 동물 학대'라면서 네티즌들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일부 네티즌은 생으로 먹을 때 개구리 기생충에 감염될 위험은 없는지라면서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도쿄 신주쿠의 한 골목길로 알려진 오모이데요코초(思い出横丁)에는 자라, 돼지 고환, 뱀, 구운 도롱뇽 등 이상한 요리를 제공하는 식당들이 모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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