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헤이룽장공항그룹은 지난 28일부터 하얼빈-모스크바 항선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는 동북 3성에서 모스크바로 직통하는 첫 항선이다.
업계인사는 하얼빈-모스크바 항선의 개통으로 헤이룽장성의 대외개방이 확대되고 헤이룽장과 러시아의 경제무역 협력과 인문교류를 추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 몇 년간 하얼빈공항은 대 러시아 항선 개발에 전력했다. 현재 이미 하바롭스크, 블라디보스토크, 예카테린부르크 등 도시와의 항선을 개통했으며 대 러시아 업무량은 동북지역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얼빈-예카테린부르크의 항공화물 우편 배달 루트를 개통하면서 하얼빈공항의 대 러시아 화물운송량은 폭발적인 성장을 가져왔다.
업계인사는 중국 공민 러시아 관광시 비자를 면제하고 72시간 무비자 러시아 출국 등 우혜정책을 실시하고 있어 더 많은 관광객들이 헤이룽장성을 통해 러시아로 출국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써 헤이룽장성 관광업, 항공서비스업 등 제3차산업의 발전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얼빈-모스크바 항선은 매주 목요일에 한번씩 운항하는데 저녁 10시 45분에 모스크바에서 이육한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환승해 이튿날 아침 7분 45분에 하얼빈에 착륙한다. 다음 오전 9시 20분에 하얼빈에서 이륙한 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환승해 저녁 9시 30분에 모스크바에 도착한다.
출처: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