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스타
  • 작게
  • 원본
  • 크게

김현중 첫 소환조사, 일부 폭행 인정 그러나..(종합)

[기타] | 발행시간: 2014.09.03일 08:45
[스타뉴스 김소연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사진=홍봉진 기자

여자친구 폭행 및 상해 치상 혐의로 피소된 가수 겸 배우 김현중(28)이 첫 소환조사에서 폭행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그렇지만 그의 입장은 소속사를 통해 발표했던 해명자료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김현중은 2일 오후 9시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두했다. 이후 4시간여의 조사를 마친 뒤 3일 오전 1시께 귀가했다. 출두 당시 취재진 앞에서 "죄송하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는 말을 남겼던 김현중은 경찰서 현관에서 진을 치고 있던 취재진의 눈을 피해 조용히 돌아갔다.

김현중 귀가 후 사건을 담당한 경찰 관계자는 "김현중의 진술 내용은 앞서 발표한 소속사 공식보도자료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조사 내용을 전했다.

◆ 총 4건의 폭행혐의, 가벼운 몸싸움 1건만 인정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A씨는 지난달 20일 김현중을 상해 치상 및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A 씨는 김현중의 폭행으로 멍 등 타박상으로 전치 2주, 갈비뼈 골절로 전치 6주를 당했고, 2건의 추가 폭행 등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상습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렇지만 경찰 소사에서 김현중은 이중 전치 2주에 해당하는 폭행 혐의만 인정했다. 이는 앞서 해명 자료에서 언급했던 "가벼운 몸싸움이 있었다"고 인정한 지점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현중이 말하길 헤어지자고 다툼을 벌이던 중 발생한 가벼운 몸싸움이었다고 하더라. 우발적인 다툼일 뿐 상습폭행은 없었다며 부인했다"고 밝혔다.

또 갈비뼈 골절에 대해선 "장난을 치다가 발생한 것으로 추측했다. 당시 A 씨가 다친 것도 인지하지 못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 엇갈리는 진술, 대질심문까지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엇갈리는 만큼 사건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현재 김현중은 해외 투어 중으로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선 일정을 조율해야 하는 만큼 기간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 실제로 고소장이 접수된 시점부터 이날 김현중이 출두하기까지 12일이 걸렸다.

경찰은 "양측의 입장이 계속해서 평행선을 유지한다면 진실을 밝히기 위한 작업을 계속 해나가야 할 것"이라며 "두 사람의 대질심문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제 겨우 한차례 조사가 이뤄진 것"이라며 "앞으로 양측이 주장하는 부분들에 대해 다각적인 검증과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 형사 재판 받나? 가능성 적어

김현중 사건에서 문제가 됐던 부분 중 하나는 상해 입증 여부였다. 경찰조사 결과 단순 폭행이 아닌 상해로 판단될 경우 김현중은 A 씨와의 합의 여부와 상관없이 형사 재판을 받아야 한다.

그렇지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은 가능성이 적다"고 내다 봤다.

이 관계자는 "김현중의 상해 혐의를 입증하기엔 모든 게 애매하다"며 "A 씨에게 상해를 입힌 사람이 김현중이라는 것도 진술 외엔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또 "양측 변호인끼리 서로 얘기가 오가는 것 같다"며 "합의 가능성도 있다"고 귀띔했다.

스타뉴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3%
10대 0%
20대 0%
30대 13%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88%
10대 0%
20대 50%
30대 38%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곧 성대하게 개막되는 가운데 연변인민출판사에서는 광범한 독자들을 위해 최근 몇년간 출판한 정품력작들을 준비했을뿐만아니라 세차례의 특별한 행사들을 알심들여 기획하여 독자와 번역자들이 깊이있는 교류를 전개고 도서의 매력을 가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웅며들었다" 임영웅 '정관장' 광고 1천만 뷰…55∼64세 여성 클릭↑

"웅며들었다" 임영웅 '정관장' 광고 1천만 뷰…55∼64세 여성 클릭↑

임영웅 '정관장' 광고 1천만 뷰…55∼64세 여성이 클릭 1위[연합뉴스] 가수 임영웅이 출연한 정관장 광고 영상이 공개 10일 만에 1천만 뷰를 돌파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는 지난달 24일 오전 8시 정관장 새 모델 임영웅이 나온 광고 영상을 공개했고

"와이프 2명 실제상황" 밥 샙, 일부다처제 두 아내 최초 공개 '충격'

"와이프 2명 실제상황" 밥 샙, 일부다처제 두 아내 최초 공개 '충격'

사진=나남뉴스 미국의 유명 '1세대 격투기 스타'로 알려진 밥 샙(50)이 두 명의 아내를 최초로 공개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출연한 밥 샙은 "나에게는 2명의 아내가 있다"라고 깜짝 고백해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그는 "결혼한 지는 꽤

"궁전인 줄 알았네" 브브걸 유정, '방 4개+테라스' 집 최초 공개 깜짝

"궁전인 줄 알았네" 브브걸 유정, '방 4개+테라스' 집 최초 공개 깜짝

사진=나남뉴스 얼마 전 그룹 브브걸 탈퇴 소식으로 근황을 알렸던 유정이 이번에는 싱글하우스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4일 유정의 유튜브 채널 '유랄라'에는 혼자 사는 유정의 싱글하우스 랜선 집들이 영상이 게재되었다. 이날 유정은 "집을 공개하는 건 처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