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말다툼 끝에 동료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일 밤 10시36분께 안성시 대덕면 내리 한 원룸에서 S씨(47·조선족)가 동료 K씨(50·조선족)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K씨는 가슴과 옆구리 부위 등 3곳을 찔려 과다 출혈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중태다.
사건은 S씨가 평소 세탁기 사용 문제로 K씨에게 감정이 있던 상황에서 또다시 세탁기 문제로 말다툼하다가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찌르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S씨의 도주로를 파악하기 위해 휴대전화번호를 확보하는 한편, 현장 인근 CCTV 영상자료와 증거자료를 수집하는 등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범은 일용직 노동자로 출입 인력사무소와 동료, 주변인 상대로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 기자
경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