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주 미국에서 발생한 배우와 유명인들의 누드사진 유출 사고에서 오스카상 수상 여배우인 제니퍼 로런스의 은밀한 사진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런 사진들은 대다수가 애플 아이클라우드에 저장돼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애플 아이클라우드 저장 공간에 허점이 있었기 때문에 해커가 이런 사진들을 쉽게 얻을 수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은밀한 사진을 도둑맞은 사람이 무려 100여 명이나 되는데 대다수가 구미 연예계의 최전방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라고 합니다. 이 사진들은 처음에는 한 해커에 의해 사진 공유 사이트에 올려졌다가 여러 소셜네트워크에 삽시간에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그 해커는 로런스의 사진을 60장이나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유출된 사진에 대해 로런스의 매니저는 사진이 진짜임을 확인하고 나서 이건 프라이버시를 공공연히 침해한 것이라며 사진을 훔친 해커를 고소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유출된 자기 사진을 가짜라고 주장하는 여배우들도 있었습니다.
현재 일부 소셜사이트는 이런 사진을 퍼뜨리는 사용자 아이디를 차단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부 언론은 컴퓨터 전문가의 말을 빌어 이번에 여배우들의 누드사진이 대규모로 유출된 것은 해커가 아이폰 아이클라우드의 허점을 이용해 여배우들의 아이클라우드 계좌를 해킹하고 사진을 복사해 인터넷에 퍼뜨렸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애플은 이에 대해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출처: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