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대마 흡입으로 물의를 일으킨 대만 배우 가진동(커전둥)을 향한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자 가진동의 부친이 안부를 전했다.
가진동의 부친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하트 모양의 조형물 사진과 함께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에 감사하다. 우리 모두 잘 지낸다. 사랑의 마음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고 아들과 가족들의 안부를 전했다.
가진동은 출소 뒤 중국에서의 기자회견에서 사죄의 눈물을 쏟아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대만으로 돌아간 뒤에는 검찰 조사에도 임했다. 가진동 부친은 이 글로 그간 가진동을 걱정하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처음으로 감사의 인사와 안부를 전한 것.
하지만 아들을 위한 가진동 부친의 노력에 고까운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많다. 아들과 함께 조용히 자숙하라는 의견.
가진동 부친은 아들이 체포된 뒤부터 현지 언론의 이목을 받아왔고, 지난달 29일에는 베이징 기자회견에 함께 등장해 아들 옆을 기키기도 했다. 하지만 가진동이 성인임에도 아들의 잘못에 부모가 지나치게 나선다는 시선도 적지 않다. 대마 흡입이라는 잘못을 저지른 가진동을 향한 비난도 여전하다.
한편 가진동은 지난달 14일 성룡(청룽)의 아들인 배우 방조명(팡쭈밍)과 함께 대마 흡입 혐의로 베이징 마약단속반에 체포돼 행정구류 14일 처벌을 받은 뒤 8월 30일 대만으로 돌아가 9월 1일 대만 타이베이지검에서 조사에 임했다.
출처:TV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