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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가 갑자기 두꺼워진다면 '이 병'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9.05일 08:06
요즘은 날씬한 종아리가 아름다운 몸매의 조건이기 때문에 남녀를 불문하고 예쁜 종아리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그런데 종아리의 생김새는 아름다운 몸매를 가늠하는 기준이 되기도 하지만, 건강의 척도가 되기도 한다. 종아리가 퉁퉁 붓거나 근육이 뭉쳐 다리를 절뚝거린다면, 고혈압 등 질병의 신호일 수 있다. 종아리에 나타나는 증상에 따른 질병을 알아본다.

◇종아리에 혈관이 튀어나오고 붓는다면?

종아리의 혈관이 튀어나오고 부었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정맥에 있는 판막이 제 기능을 못해 정맥의 혈액이 역류하는 병이다. 초기에는 혈관이 불거지는 증상 외에 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방치하기 쉽다. 그러나 하지정맥류는 한 번 발생하면 원래 상태로는 잘 회복되지 않고, 심해지면 통증, 부종, 경련, 피부궤양, 피부색 변화 등 합병증이 발생한다. 증상이 나타나면 되도록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주요 증상은 푸르거나 검붉은 색 혈관이 튀어나오고, 다리가 무겁고 힘이 없으며, 통증이 있고 쥐가 자주 나는 것이다.

◇조이는 듯한 통증 때문에 절뚝거린다면?

고혈압, 동맥경화가 있으면 혈관이 좁아져 혈류가 제대로 흐르지 못해 종아리에 조이는 듯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종아리에 통증이 생겨 오래 걷기 힘들어지며, 다리를 절뚝이기도 한다. 증상이 한쪽 다리에만 나타나고, 잠시 쉬면 회복되는 특징이 있다.

◇종아리가 갑자기 두꺼워졌다면?

종아리가 갑자기 두꺼워지면 근육퇴행위축일 수 있다. 근육퇴행위축은 유형에 따라 소아부터 성인 초기에 시작되고, 진행되면 보행이 힘들어지면서 척추후만곡증, 호흡 곤란이 나타나는 유전병이다. 초기에는 종아리의 비복근이 비대해져 종아리가 커진다. 점차 악화되면서 근육섬유가 괴사되고 근육조직이 파괴돼 위축되며 근력이 저하된다. 현재까지 근육퇴행위축을 치료할 수 있는 특정 방법은 없으며, 가능하면 오랫동안 보행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척추와 팔다리의 변형을 막기 위해 보조기 착용 및 수술을 하게 된다.

◇종아리에 열이 나고 아프다면?

종아리에 열이 나고 아프면 혈전성정맥염일 수 있다. 혈전성정맥염이란 혈관벽에 혈액 응어리가 달라붙는 정맥염이다. 정맥의 혈액이 응고돼 주변 혈관에 염증이 생기면, 종아리 근육에 부종이 생겨 통증과 열이 나며 정맥이 부풀어 오른다. 한쪽 다리에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방치하면 폐경색이 발생해 흉통이 생기고 쇼크상태에 빠질 수 있다. 치료 시 항생제, 항응혈제 등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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