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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YG 양현석, 바비 '쇼머니' 상금 1억 전액지급 "엄마 드려"

[기타] | 발행시간: 2014.09.06일 09:37

[OSEN=손남원 기자] "고생한 엄마에게 집 사드리는 게 소원"이라던 래퍼 바비가 자신의 꿈에 한 걸음 다가섰다. 지난 4일 엠넷 '쇼미더머니'에서 막강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우승한 그는 소속사 YG측의 배려로 별도의 에이전트 피 없이 상금 1억원 전액을 우선적으로 지급받게 됐다.

YG의 한 관계자는 6일 OSEN에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바비의 '쇼미더머니3' 우승 소식을 접하자마자 상금에서 회사 몫과 별도 경비들을 한 푼도 떼지말고 1억원 전액을 먼저 지급하라고 지시했다"며 "양 대표가 연습생으로 바비를 훈련시킬 때는 엄하게 대하지만 그의 어려운 집안 형편과 극진한 효심에 늘 신경을 기울이고 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연습생이 소속사로부터 자신의 활동에 대해 금전 정산을 받는 것도 가요계 풍토에서는 이례적이지만 전액 지급이란 건 유례없는 일이다. YG는 특히 소속 연예인들에 대한 빠르고 정확한 정산으로 정평이 나 있다.

바비는 고단한 삶속에서 아들의 성공만을 바라고 온갖 고생을 다 해온 어머니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방송에서도 토로한 바 있다. 그는 지난 달 28일 오후 방송된 '쇼미더머니3'에서 "꿈을 쫓겠다고 아무것도 모르고 엄마랑 헤어져서 한국에 와 있다. 엄마를 못 본지 4년이 돼 간다. 형의 SNS에 들어가서 (엄마)사진을 보거나 최근 모습들 사진을 보면 좀 웃게 된다. 매일 보고 싶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바비는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 꿈을 이루고 미국에 계신 부모님을 돕기 위해 한국에 온 것이었고 4년간 부모님을 보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그는 "우승하면 엄마를 만날 수 있는 지름길, 어떻게 해서든 엄마 아빠를 데려오는 거다"라고 다시 우승을 다짐했었다.

그의 엄마 사랑은 랩에도 담겨 있다. ‘연결고리#힙합’의 가슴을 뻥 뚫어 줄 정도로 시원한 래핑 속에서 듣는 이들로 하여금 애틋한 효심을 느끼게 하는 대목들이다.

‘몇몇의 안경이 되줄게 잘 봐 너 말고 누가 무대 윈지 돈 없고 집 없는 외국인 노동자가 왜 독하고 왜 열심인지’, ‘미래가 없는 네 현실을 견뎌. 난 땀으로 웃음을 적셔. 돈 버는 내 모습을 노려봐. 한숨과 질투를 절대 못 넘겨.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 목소리 이렇게 내 꿈을 이뤄가면서 난 벌어둬’, ‘아이돌이라는 타이틀 목에 걸고선 떳떳하게 돈 벌어서 엄마 만날 수 있어 지겹도록 돈 때문에 힘들었던 우리 집 이젠 집을 지을 차례 떨어져도 상관없어 그냥 Show me the money...’

바비는 지난 4일 '쇼미더머니3' 파이널에서 아이언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뒤 활짝 웃었다. 이날 '가드 올리고 바운스'라는 곡으로 아이돌이라는 이름에 먹칠을 하는 동료, 선후배 아이돌의 실력을 꼬집는 돌직구 랩을 선보인 바비는 1, 2차 투표에서 모두 아이언을 압도하며 독보적인 1위 래퍼로 거듭났다. 이 곡은 다음 날 음원 공개된 후 주요 음원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바비의 '연습생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사랑하는 엄마를 한국에 모셔오고 집을 사드려서 행복하게 살게 한다는 그의 꿈에도 바짝 다가서는 중이다.

mcgwire@osen.co.kr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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