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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로 병원찾은 환자 29만명, 4년새 2배로

[기타] | 발행시간: 2012.03.28일 10:24
[머니투데이 이지현 기자][잠 못 드는 밤이 고민이라면…검붉은 조명 도움돼]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9만명에 달했다. 2006년 15만명에서 4년 새 2배 정도 많아졌다.

충분한 수면은 면역기능, 체온조절, 신체리듬 유지와 신체기능 회복에 필수적이다. 수면장애는 단순한 피로감 뿐 아니라 집중력, 기억력을 떨어뜨리고 우울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하루 6시간 이하로 잠을 자는 사람은 충분히 잠을 자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4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을 정도다. 따라서 '잠을 잘 자는 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잠자리 색 온도 따라 수면 질 관리 가능=수면의 질은 빛의 밝기, 소음, 수면시간, 온도 등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진규 서울수면센터 원장은 "특히 색온도가 수면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잠자리의 색 온도에 따라 수면의 질을 관리할 수 있다는 뜻이다.

빛(색)의 온도를 측정하는 기준을 켈빈(K)이라고 한다. 수면에 적합한 붉은색 계통의 광원일수록 색온도가 낮고, 푸른색 계통의 광원일수록 색온도가 높다.

연구에 따르면 사무활동 중에는 5000K, 거실에서는 4000K, 휴식 중에는 3000K의 색온도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이 여러 활동을 할 때에도 적합한 색온도가 있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색온도가 높을수록 집중력이 상승하며 낮을수록 피로도가 줄어든다. 따라서 공부를 할 때는 높은 색온도를 휴식시간이나 잠을 잘때는 낮은 색온도의 조명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통 3000K 내외의 색온도는 가정용 클리어램프, 4000K은 아침저녁의 야외, 5000K은 정오 무렵의 태양광, 8000K은 밝은날 푸른하늘, 10000K은 청색등을 나타낸다.

◇검붉은 조명, 수면효율 높이는 데 도움돼=수면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침실을 3000K 이내의 색온도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한진규 원장은 "낮은 색온도를 보이는 검붉은 조명을 비추면 수면효율을 높이고 장애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푸른색 계통의 높은 색온도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하고 잦은 각성을 유발하기 때문에 수면에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단 빛의 밝기를 너무 환하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빛을 통해 우리 몸은 활동하는 시간과 수면을 취하는 시간을 판단하기 때문이다.

밤중이라도 강한 빛을 쐬고 있으면 우리 몸은 낮이라고 판단을 해 잠이 오지 않게 된다.

한진규 원장은 "수면을 충분히 취한다 해도 춘곤증으로 졸리기 쉽다"며 "수면장애를 겪는다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색온도와 빛의 밝기 조절 등 여러 가지 요인을 잘 관리해 수면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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