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오늘부터 출근' 방송인 김성주, 홍진호, 가수 박준형, 은지원, 로이킴, JK김동욱, 김예원, 모델 이현이가 직장생활을 하며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20일 방송된 tvN '오늘부터 출근'에서는 김성주, 박준형, 은지원, 로이킴, JK김동욱, 김예원, 홍진호, 이현이의 첫출근 모습이 그려졌다. 8명의 신입사원은 서울역에 있는 L통신사에서 근무하게 됐다.
출근 첫날, 시작부터 8명의 신입사원은 난항을 겪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했지만 오랜 자가 이용으로 대중교통이 어색했던 것. 특히 박준형은 "지하철을 타고 가느냐. 토큰 사야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또 예원은 높은 구두 굽에 걷는 것마저 버거워했다. 이외에도 출연진은 일명 '지옥철'로 불리는 출근길 지하철에 당황스러워했다.
지옥철의 인파는 회사까지 이어졌다. 사원증을 찍어야하는 입구부터 엘리베이터까지 사원들이 가득했다. 8명의 신입사원은 어리둥절한 상태로 우여곡절 끝에 출근을 마쳤다.
하지만 예원은 첫날부터 지각을 해 눈도장을 찍었다. 팀장님은 예원에게 "지각을 하거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함께 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의상이 너무 짧다. 앞에서 교육도 해야하는데 그러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첫 출근부터 곤혹을 치른 것은 예원 뿐만이 아니었다. 김성주는 엉뚱한 자유영혼 동기 박준형 때문에 불길함을 느꼈다. 박준형은 선배들에게도 "What's Up"이라고 감탄사를 내뱉는 등 자유로움의 끝을 보여줬다. 또 자리를 이탈해 회사 곳곳을 누비며 조직 생활에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성주는 "박준형 형은 어느순간 아주 호되게 혼날 것이다"고 예견했다. 또 "그 사람 할 일, 내 할 일을 잘 해줘야 혼나지 않는다"고 말하며 한 팀이 된 박준형을 언급, "끌어안아야한다"고 말했다. 김성주의 모습은 동기의 잘못에 덩달아 함께 피해를 보는 일부 회사원의 모습을 보여줬다.
8명의 신입사원은 출근 첫날, 딱히 맡겨진 임무가 없어 당황스러워했다. 이때 로이킴과 은지원에게는 임무가 주어졌다. 바로 대리점에 보낼 택배를 싸야하는 것. 은지원은 생애 첫 택배를 싸게 됐다. 두 사람은 일일이 택배에 들어갈 것들의 수량을 세며 단순 노동에 고단함을 느꼈다.
김성주, 박준형에게도 비품 정리라는 단순 노동이 주어졌다. 두 사람은 "이 일이 왜 중요한 지 모르겠다" "아무 설명도 해주지 않았다. 현장마케팅에 도움이 되는 것이냐. 신입사원의 '커피타기' 등이 생각나 짜증났다" "소리지르고 싶었다"고 말하며 설움을 드러냈다.
첫출근을 마친 출연진은 "대한민국 직장인들 정말 대단하다" "어떻게 이렇게 매일 하느냐"고 소감을 밝혔다. 8명의 출연진은 각기 다른 직업과 개성을 갖고 있는 만큼 각양각색의 회사 생활을 보여줬다. 첫날이지만 고단한 모습을 보이며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생활을 그대로 보여줬다. '오늘부터 출근'이 어떤 직장인들의 모습을 보여줄 지, 공감을 안길 지 기대가 모아진다.
'오늘부터 출근'은 출연진 8명이 한 기업체의 신입사원으로서 5일 동안 진짜 직장생활을 체험하는 초근접 직장 리얼리티다. 직장생활에 문외한인 연예인들이 샐러리맨들과 똑같은 100% 실제상황에 놓이며 경험하는 좌충우돌과 진짜 직장의 모습을 보여준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 사진=tvN '오늘부터 출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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