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혜린 기자] '국민 썸녀' 소유와 '차세대 디바' 에일리가 다음주 가요계서 격돌한다.
두 사람은 다음주 하루 차를 두고 연이어 신곡을 발표하며 음원차트를 정조준한다. 엠넷 '슈퍼스타K6'가 음원차트를 점령하며 신곡 소강상태를 맞고 있는 가요계가 막강 음원파워를 가진 두 여가수의 출격으로 다시 활황기를 맞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25일 : 슬림해진 에일리의 폭발 가창력
에일리는 다이어트를 통해 슬림해진 몸매를 내세우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무려 9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진 에일리는 티저 사진을 통해 한층 더 갸름해진 얼굴 라인과 날씬해진 몸매를 선보이고 있는 중. 소속사는 그동안 에일리가 보여주지 않았던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고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신곡은 에일리 특유의 신나는 음악이 될 예정. 폭발적인 가창력을 두드러지게 해줄 브릿팝 스타일의 록 음악이 준비돼있다. 신곡 '손대지마'는 이미 히트곡 '보여줄게'로 호흡을 맞췄던 김도훈 작곡가의 작품. 지난 상반기 '썸' 열풍을 이끌기도 했던 그가 이번에는 '썸' 2탄 격인 소유의 신곡과 맞대결을 펼치게 된 점도 흥미롭다.
지난 히트곡 '유앤아이'부터 퍼포먼스에도 신경써온 에일리는 이번 역시 노래와 퍼포먼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각오. 한층 더 슬림해진 몸매로 이미지 변신까지 꾀한 그는 각종 OST 등을 통해 충분히 입증한 발라드 감성, 가창력에 더해 '핫'한 매력까지 더할 수 있을지 기대가 높다.
26일 : 섹시 '썸녀' 소유의 달달한 감성
'썸'으로 음원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씨스타 활동으로 섹시한 매력을 크게 어필하는 데에도 성공한 소유는 하반기 '썸' 영광의 재현을 노린다. 이번에는 파트너로 정기고 대신 아반자카파를 택했다. 소유 측은 노래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함구하며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중. '썸' 2탄 격이 될 것이라는 예고만으로도 음원차트에서의 상당한 반향이 예상된다.
음악은 '썸'보다 더 달달한 분위기가 높아질 예정. 이번 프로젝트는 소유의 러브콜에 아반자카파가 흔쾌히 응하면서 성사됐는데, 아반자카파를 택한 것도 이같은 감성에 잘 어울린다는 판단 때문이었다는 전언이다. '썸'이 '썸 탄다'는 요즘 연애 트렌드를 발빠르게 접목시켜 대박을 냈는데, 이번에는 어떤 연애 트렌드를 내세울 지도 큰 관심사. 아직 노래 제목도 공개되지 않았다.
이 곡이 '썸'을 뛰어넘을 것인지는 단연 9월 가요계 가장 큰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 '썸'은 지난 상반기 음원차트를 2달 이상 석권하고 후렴구 가사를 크게 유행시키는 등 최고의 히트곡을 낳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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