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이성에게 가장 성적 매력을 느끼는 부위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다.
영국 뱅거 대학과 남아공 위트와테르스란트 대학 연구팀이 공동으로 영국인과 남아공인 8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성에게 가장 매력을 느끼는 부위는 생식기였고, 가장 매력없는 부위는 발과 무릎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남녀의 신체 부위를 모두 41곳으로 나눠 실험 참가자들에게 가장 매력을 느끼는 부위와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부위를 선택하게 했다.
그러자 성별, 인종, 성정체성과 상관없이 모두 이성의 ‘생식기’를 가장 매력있는 부위로 꼽았다.
이어 남성은 입술(7.9점), 뒷목선(7.5점), 유두(7.3점), 가슴(7.3점), 엉덩이(4.5점), 골반(3.5점), 발(1점) 순으로 이성의 매력 부위를 뽑았다. (10점 만점)
여성은 입술(7점), 허벅지(5.8점), 뒷목선(5.6점), 유두(4.8점), 등아래(4.8점), 엉덩이(4.5점), 배꼽(1.6점), 팔뚝(1점), 발(1점) 순이라고 답했다.(10점 만점)
연구팀을 이끈 올리버 턴불 박사는 “해당 연구는 전혀 다른 지역에서 전혀 다른 인종을 상대로 진행됐으나 결과는 놀라울 정도로 일치했다”며 “이는 문화나 경험에 따른 것이 아닌 고정되고 확립된 생각에서 우러나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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