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배우 장쯔이가 영화 '일대종사(一代宗师)'로 11번째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장쯔이는 지난 27일 중국 간쑤성 란저우시에서 열린 제23회 금계백화영화제(金鸡百花电影节) 시상식에서 영화 '일대종사'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왕자웨이(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는 여우주연상 외에도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중국합화인(中国合伙人)'의 황샤오밍(황효명)에게 돌아갔다. 남녀 조연상은 각각 '중국합화인'의 통따웨이(동대위), '전민목격(全民目击)'의 덩쟈쟈(등가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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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감독상은 영화 '우리가 잃어버릴 청춘(致我们终将逝去的青春)'의 자오웨이(조미)에게 돌아갔으며, '우리가 잃어버릴 청춘'은 감독상 외에도 각본상을 수상했다.
'금계백화영화제'는 홍콩 영화 금장상, 타이완 금마장과 함께 중화권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중국의 권위 있는 영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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