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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60대에 비만율 정점 찍어..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9.30일 09:19
남성은 대체로 젊은 시절 뚱뚱했다가 나이가 들수록 날씬해지는 반면,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뚱뚱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의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결과에 따르면, 나이에 따른 비만율은 거의 차이가 없었으나 성별로는 뚜렷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헬스조선]비만한 사람의 배(사진=조선일보 DB)

남성의 경우 20대에 29.3%였던 비만율이 30대에 47.1%로 높아졌지만, 이후 40대에 41.5%, 50대 40.8%, 60대 29.3%, 70대 이상이 26.2%로 나이가 들수록 비만율이 점차 낮아졌다.

반면 여성은 20대에 14.4%였던 비만율이 30대 17.9%, 40대 25.7%, 60대 42.7%로 정점에 달했으며, 70대 이상 여성의 비만율도 38.6%로 같은 연령대 남성보다 높았다. 이같이 남성과 달리 여성들의 비만율이 나이가 들수록 높아지는 이유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남·여 연령대별 비만율 추이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체중에 대한 인식 차이, 출산과 육아, 직장생활 여부, 운동할 수 있는 여가시간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여성이 나이가 들수록 뚱뚱해지는 것은 호르몬 변화의 영향도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폐경 후 여성들이 젊은 여성보다 살이 잘 찌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호르몬 중 하나인 에스트로겐이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하는데, 폐경 이후에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져 지방 생성이 촉진되고, 이 때문에 지방이 잘 생기는 것이다.

그런데 폐경기 이후 불어난 살은 운동으로도 감량하기 힘들다. 예를 들어, 체중 0.5kg을 감량하려면 500kcal를 써야 하는데, 한 시간 고강도 유산소운동을 해도 200kcal밖에 소모되지 않는다. 이때 특히 기초 체력이 약해진 폐경기 이후 여성은 무리하게 운동을 하기 힘들어 살을 빼기가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폐경기 이후 비만은 당뇨,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 만성질환의 근원이 될 수 있으므로,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저칼로리 식단 위주로 식사해 건강한 몸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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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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