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미국 련방수사국(FBI) 국장이 최근 "중국인들의 미국을 겨냥한 해킹 공격"을 비난한것과 관련, "없는 사실을 날조한것"이라고 반박하면서 미국측에 외국을 겨냥한 해킹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홍뢰(洪磊)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대해 "우리는 미국이 없는 사실을 날조해 고의로 중국을 모독하는데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한다"면서 미국측에 이같은 비난 행위를 중단할것을 촉구했다.
홍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측에 다른 나라를 향해 대규모로 조직적으로 행하는 인터넷 공격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한다"면서 "적반하장식으로 시선을 다른데로 돌리게 하려는 미국의 행위는 실현될수 없을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중국은 해커 공격 등 인터넷 안보의 파괴 행위를 법률로 금지하고있다"며 "중국 정부가 이런 범죄활동을 단호하게 타격하고있다는것도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5일 CBS 방송의 "60분"에서 미국 기업의 사업기밀을 노리는 중국 해커들을 "술취한 도둑"이라고 표현하면서 중국 해커들로 인해 미국 기업이 막대한 손해를 보고있다며 중국측을 비난한바 있다. 중신넷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