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한 IT 업체가 개발한 ‘페가수스'라는 스파이웨어로 사용자의 휴대폰에 잠입해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을 포함한 세계 50여개 국가의 사용자들을 감시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휴대폰 안전에 또 한번 관심이 제기되고 있다.
소개한 데 따르면 이 해킹 프로그람이 일단 피해자의 휴대폰에 잠입되면 휴대폰 사용자가 의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휴대폰 내의 메시지와 사진, 메일 등을 읽을 수 있고 통화를 록음할 수 있으며 또 원거리에서 휴대폰 스피커와 카메라를 작동시킬 수 있다. 제일 안전하다고 자부하는 애플 휴대폰도 이 해킹 프로그람을 피해가지 못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5만명을 넘는 사용자의 휴대폰 번호가 ‘페가수스'의 감시를 당했으며 그중에는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을 포함한 이라크, 남아공, 파키스탄, 애급, 마로끄 등 나라의 지도자 등 적어도 14명에 달하는 중요 인사들이 들어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CCTV